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카나나(Kanana)'의 개인화·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카카오는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카나나 앱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취향 기반 개인화 경험 확대와 'AI 스튜디오'를 통한 단체 사진 생성 기능 등 커뮤니티형 AI 활용성 확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먼저 '관심사 등록'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가 앱 내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등록하면 AI 메이트가 이를 기억해 답변을 최적화한다. 홈 화면 등 앱 전반에서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도 제안한다. 예를 들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는 홈 화면에서 건강 관련 정보를 추천받고 원클릭으로 질의가 가능하다.
'AI 스튜디오'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창의적 콘텐츠를 생성하면서 지인과 함께 즐기는 기능으로, 최대 6명까지 원하는 컨셉의 단체 사진을 생성할 수 있다. 홈 탭 우측 상단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로맨스 판타지, 청춘 서사, 키즈모델, Y2K 스타일, 크리스마스 등 총 9가지 다양한 컨셉을 지원한다. 매일 4컷의 이미지를 무료로 생성할 수 있다.
대화방 내 '웹 검색' 모드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대화 중 하단의 '+' 버튼을 눌러 웹 검색 결과를 답변으로 받아볼 수 있다. 카나와 나나, 스페셜 AI 메이트로부터 받은 답변 내용을 지인에게 손쉽게 공유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답변 내용을 길게 누르면 공유할 수 있는 웹 링크가 생성된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용자의 일상 생활 속 활용도를 높이는 기능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면서 “개인화된 사용 경험의 지속적 확대와 더불어 커뮤니티 향 AI로 진화를 위해 꾸준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