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고객 환경·니즈 맞춘 맞춤형 키오스크 서비스 선봬
광고플랫폼과 상품판매를 동시 가능…효율적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박소윤 기자]생활용품 자판기 전문업체 제로코너는 업계 최초로 웹 기반 토탈관리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자판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숙박업소를 비롯한 다양한 업종에서 무인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제로코너는 자체 개발한 웹 기반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이는 한편, 운영자 입장에서는 광고 플랫폼과 상품 판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품질과 매출 향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객실 50실 이상인 숙박업소에서는 1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됐다. 호텔과 리조트의 자판기 수요가 꾸준히 늘고 가운데 제로코너는 세면도구, 화장품, 소형 전자기기 등 호텔 이용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물품을 구비한 자판기를 서울 명동 솔라리아, 홀리데이인 홍대, 홀리데이인 송도 등 전국 주요 호텔과 리조트에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 자판기는 운영체제에 제약받지 않는 순수 웹 기술 기반으로, 웹 브라우저만으로도 모든 기능을 구동할 수 있다. 중앙 서버를 통해 원격 유지보수와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반응형 UI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장애 발생 시에도 일부 기능은 정상 작동해 안정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매출, 재고, 물류 등 전반적인 관리도 전국 어디서든 PC나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수행할 수 있어 운영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전면에는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광고 몰입도를 높였으며, 24시간 광고 송출도 가능해 홍보 효과 역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