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러닝 페스티벌 ‘10K 챌린지 서울(10K CHALLENGE SEOUL)’이 기부 천사 션과 함께 기부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6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는 기록에 도전하는 러너부터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참가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그룹으로 나뉘어 출발한다.
출발그룹은 ▲A그룹(40분 이내 BEST 챌린지) ▲B그룹(50분 이내 BEST 챌린지) ▲C그룹(60분 이내 BEST 챌린지) ▲D그룹(First Challenge –션과 함께하는 기부 그룹) ▲E그룹(First Challenge)으로 운영된다.
D그룹은 션과 함께 하는 기부 그룹이다. 이 그룹은 가수이자 ‘기부 러너’로 유명한 션과 함께 달리게 되며, 참가자들의 참가비 전액인 총 30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이 한국해비타트 로뎀나무 국제 대안학교에 기부된다.
이번 기부 프로그램은 러너들이 단순히 달리는 일을 넘어, 달리기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션과 함께 달리는 D그룹 참가자들은 자신의 러닝 경험을 기부와 연결하는 경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10K 챌린지 서울’은 MBC스포츠플러스와 WORLD21HQ 공동 주최로 열리며, 기존 마라톤 대회를 넘어 음악과 비주얼 연출을 결합한 서울 도심 속 러닝 축제로 기획됐다.
오전에 열리는 기존 마라톤과 달리, 일요일 오후 4시를 출발시각으로 정해 러너들이 달리는 동안 서울의 하늘이 노을로 물드는 순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코스는 여의도공원-KBS 본관-국회의사당-서강대교-여의도 IC 교차로-국회의사당-KBS 본관-여의도공원으로 이어진다. 코스는 10㎞ 단일 코스이며, 총 1만5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