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고 ‘첫 데이트’, 역대 슈퍼볼 광고 톱10 선정

2025-02-10

[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현대차 광고가 최근 10년 간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10선에 포함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최근 10년 간 가장 기억에 남는(most memorable) 슈퍼볼 광고를 조사한 결과 현대차의 2016년작 ‘첫 데이트’가 ‘톱10’에 포함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컨설팅업체 VCCP와 카우리 컨설팅이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최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광고 시장에서도 전 세계적 주목을 받는 가장 큰 무대로 꼽힌다.

톱10에는 버드와이저의 ‘강아지 사랑’과 도리토스의 ‘울트라 사운드’, 하인즈의 ‘와인너 스탬피드’ 등이 함께 선정됐다. 현대차는 자동차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일본 도요타는 NFL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사지만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현대차의 광고 한 편이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첫 데이트’는 광고가 방영된 2016년 당시 미국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슈퍼볼 최고의 광고’로 뽑히기도 했다.

인기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출연한 해당 광고는 제네시스 G80의 차량 추적 기능으로 딸의 첫 데이트를 지켜본다는 내용을 담았다. 코믹한 스토리와 케빈 하트의 뛰어난 연기로 제네시스의 최첨단 기능을 돋보이게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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