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상호관세 무기화를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무모한 정책이 불러올 환율 변동과 물류비 급등, 공급망 다변화 등 기업들의 해외사업전략과 글로벌 결제 분야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세계 무역 환경, 결제 인프라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모토를 내건 세계적인 핀테크기업이 기조발제를 맡아 해외거래가 많은 글로벌기업들의 활로를 모색해 줄 전망이다.
호주 기업 에어월렉스(Airwallex)는 오는 7일(서울 시간) 오후 3시 디캠프 마포에서 지난달 17일(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이어 두번째 ‘지구촌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금융결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에어월렉스는 이날 세미나에 참가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거나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 △ 복잡한 다국적 결제 관리로 인한 운영 부담을 줄이고 싶은 재무・해외영업팀 △ 현지 법인 설립 없이 글로벌 매출을 확장하려는 스타트업 등을 꼽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가입하면 환급 혜택과 지구촌 결제 솔루션 1:1 맞춤 설계 진단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세미나 첫 세션은 <국경 없는 비즈니스: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결제 수단 통합하기>, 두번째 세션은 <매출을 극대화하는 해외 결제 최적화 전략: 결제 현지화의 모든 것>이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유럽 시장 송금은 SEPA, 결제는 BNPL’ 등 지역별 최적화 실전 전략이 공개되고 한국 기업의 해외 결제 장벽 극복기 등 생생한 사례도 소개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노정훈 한국시장개발 책임자는 “관세 장벽과 환율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정보가 중요한 싯점”이라며 “스타트업 뿐 아니라 중소 중견기업 등 해외 시장 확장을 고민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비용절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멜버른에서 창업한 에어월렉스는 최근 수년간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단숨에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반열에 오른 핀테크계의 신데렐라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에어월렉스의 글로벌 결제 플랫폼은 복잡한 해외 송금 절차를 간소화하고, 다중 통합 계좌로 자금 가시성을 높이며, 환율 위험 헷징까지 최적화해주는 종합 금융 인프라를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15만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1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1차 웨비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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