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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25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건축자재 사전 적합 확인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험기관 숙련도를 향상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건축 자재 오염 물질 방출 시험기관과 유역(지방)환경청 담당자 70명이 참석한다. 건축자재 사전 적합 확인제도와 실내에서 사용하는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 최근 연구 결과를 살펴본다.
‘건축자재 사전 적합 확인제도’는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제조·수입 실내용 건축자재의 오염물질 방출량이 기준에 적합한지 미리 확인하는 제도다.
이때 오염물질 방출량은 환경부가 고시한 건축 자재 오염 물질 방출 확인 시험기관에서 시험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염물질 방출시험에 대한 신뢰도 확보를 위해 건축 자재 오염물질 방출 확인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숙련도 시험’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험기관 측정 전(全) 과정에 대한 능력을 세세히 평가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행사에서 올해 추진하는 숙련도 시험 추진계획을 업계와 공유한다. 주요 문의 사례를 설명해 시험기관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최근 건축물의 단열 및 기밀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건강한 일상 생활환경 조성에 필수 요소인 건축자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험·검사기관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