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농어민위 출범…농정 대안 모색 결의문 채택

2025-02-13

12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가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임미애 위원장 체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은 지난해 10월 전국농어민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출범식에는 ‘남태령 너머, 국민과 함께 농업강국으로’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부터 용산구 대통령 관저까지 이어진 트랙터 집회에서 농민과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의 가치와 집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상기된 농업의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다.

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먹거리·기후 문제가 남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남태령에서 국민이 연대와 지지로 보여준 만큼 우리 농어민위원회가 마음을 모아 농정 대전환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농어민위원회는 이날 정부 농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취지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엔 ▲헌정질서 회복과 농정 대개혁을 비롯한 사회 대개혁 실현 ▲선진국형 농가 경영안정 제도 도입과 청년농의 안정적 정착 지원, 고령농의 사회안전망 확충 ▲농업재해와 수급불안으로부터 농가 보호 강화 ▲국민 모두에게 건강·안심 먹거리 보장 등에 농어민위원회가 앞장서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석훈 기자 shaku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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