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확실성 여파에…재작년 고령친화용품 매출 전년비 5.4%↓

2025-05-30

2023년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 실태조사

국내 고령친화용품 제조업체 965곳 대상

종사자 수, 전년비 17.9%↓…소기업 중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경기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재작년 고령친화 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5.4% 하락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2023년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 실태조사는 고령친화용품 제조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기본 현황, 용품 취급 현황, 재무 현황, 인력 현황, 연구개발 현황 등을 조사한다. 기초자료 조사·분석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업 전략을 기획하고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2023년 조사 대상은 국내 고령친화용품 제조업체 965곳이다. 조사 결과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줄어든 4조2083억원으로 나타났다. 보산진은 경기 불확실성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사업체당 매출액의 경우 5억원 미만이 43.9%로 가장 많았다. 사업체 자본금 규모는 1억원 미만이 53.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종사자 수는 9922명 이다. 전년 대비 17.9% 감소했다. 10인 미만 기업이 80.6%를 차지해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은 소기업이 다양한 제품군을 소량 생산하는 구조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산진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고령친화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확한 산업 현황 파악과 통계 자료의 지속적 제공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향후에도 산업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신뢰성 있는 통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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