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안전보건협회, ‘챗GPT 기반 AI CCTV 시스템’ 출시

2025-02-27

모든 일반 CCTV에 챗GPT 기반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현장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 알람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사고 위험 AI 알람 시스템’이 출시됐다.

단순 녹화용 CCTV에 적은 비용으로 챗GPT 생성형 AI 기능을 부여한 스마트안전 AI 시스템은 위험 알람은 물론 안전관리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실시간 자동 통역 기능도 탑재했다.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회장 유현성, 이하 한스협)는 CCTV를 통해 강풍이나 위험구역 접근 등 유해 요인을 감지하고 이를 즉각 관리자에게 보고해 사고 예방을 위한 즉각적 조치를 하도록 지원하는 챗GPT 기반 생성형 AI CCTV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건설, 제조, 중공업 등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이 시스템의 특징은 중대재해 발생 시 사후 확인하는 용도로 단순 녹화 기능만 제공하던 기존 CCTV에 챗GPT AI를 적용해 지능형 CCTV로 진화시켰다는 점이다.

지능형 CCTV만으로 실시간 영상 분석을 하려면 별도 서버 설치가 필수적이어서 많은 구축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반인 이 시스템은 기존 CCTV를 활용해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영상 분석이 가능하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안전관리 기능을 탑재해 위험 발생 시 중국, 베트남 등 14개 외국어로 즉각적인 음성 안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위험성 평가,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안전방송 등의 내용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실시간 AI 사고위험 보고서는 물론 현장 작업 보고서를 특정 시간을 설정해 받아보거나 작업 현황과 안전위반 사례 등이 담긴 일일 요약보고서를 생성하고, 중처법 등에 따른 사고 전후 초동 보고서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여러 현장을 동시에 관리할 경우 현장별로 10분이나 일정 시간에 맞춰 현장단위 보고서를 생성하도록 설정해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도 있다. 실시간 날씨 기반 현장 안전수칙도 자동 제공된다.

한스협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안전 시스템인 ‘안전함’에 챗GPT 기반 사고 위험 AI 알람 시스템까지 탑재하게 됐다”며 “기존 CCTV 외에 추가 장비 설치 없이 적은 비용으로 사고 예방을 극대화하고 관리자의 업무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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