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클레무브, 하만과 자율주행통합 플랫폼 파트너십 체결

2025-01-09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결합

크로스도메인, 중앙 제어기서 2개 기능 업데이트

[디지털포스트(PC사랑)=권대희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인 HL클레무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HARMAN)과 센트럴 컴퓨트 플랫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이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통합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은 현지시각으로 8일 개최됐으며 HL클레무브 측에서는 윤팔주 사장, 김성국 CMO, 홍대건 CTO가 참여하고 하만 측에서는 크리스천 소봇카 오토모티브 사장, 후이버트 페르후벤 인텔리전트 칵핏 담당 부사장, 아민 프로머스버거 CTO 등이 참석했다.

양사의 센트럴 컴퓨트 플랫폼은 크로스 도메인 기술을 활용한다. 예컨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통합한 플랫폼은 한 개의 중앙 제어기를 통해 각각 다른 두 개 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설계 유연성, 에너지 효율 등 모든 부분에서 고객에게 실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HL클레무브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에 앞서 통합 크로스 도메인 플랫폼 시제품 개발과 트랙 테스틀 완료했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의 연결을 강화해 SDV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어 갈 혁신 설루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오토모티브 사장은 "이번 HL클레무브와의 협력은 SDV 시대 혁신을 촉진할 중요한 파트너십 모델”이라며 "우리는 성능과 안전성을 균형 있게 갖춘 중앙 컴퓨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완성차 제조업체가 신속히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가 기대하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HL클레무브는 글로벌 부품 업계에서 자율주행 토탈 밸류 체인을 갖춘 기업으로 꼽히며, 4세대 장거리 코너 레이더, 5세대 고해상도 전방 카메라 등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만은 삼성전자가 2017년에 인수한 기업으로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5000만 대 이상의 자동차에 하만의 카오디오와 커넥티드 카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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