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스, 맥시코 의료진에 최신 척추 교정 술기 전파

2024-10-17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이노시스는 최근 한국에 방문한 멕시코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척추 고정 장치 'ANAX 5.5 변형 시스템(아낙스 5.5)'을 활용한 척추 후방 교정 유합술을 교육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아산병원 황창주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호중 교수가 주관했다. 교수진은 멕시코 의료진에게 아낙스 5.5를 활용한 후방 교정 유합술을 통해 척추측만증과 후만증을 앓는 환자의 척추 만곡을 정상화하는 술기를 교육했다.

아낙스 5.5는 척추의 변형을 교정하고 추가 변형을 방지해 주는 척추 고정 장치로 척추전방전위증, 척추협착증, 척추측만증 등의 질환에 사용한다. 나사(screw)의 각도를 최대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으며, 수술 도중 나사의 위치를 보다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수술의 유연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피로를 줄여준다. 나사의 이중 나선형 구조는 삽입 시 저항을 줄여 수술 도구 사용에 들어가는 힘과 피로를 덜어줌으로써 더욱 원활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아낙스 5.5는 현재 멕시코를 비롯해 칠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주요 남아메리카 지역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총 1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척추 교정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추후 페루, 에콰도르, 니카라과,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 볼리비아까지 판로를 확대해 남아메리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주미 이노시스 대표는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 내 선도국인 멕시코에서 이노시스 제품을 활용한 고난도 술기를 적용시킨 수술 사례를 통해 멕시코 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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