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최수연)는 11일부터 12일 이틀간 코엑스에서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DAN 24)’를 개최했다. 어떻게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했고 대비했는지, 무엇을 선보일지 종합해 보여주는 자리였다. ‘온서비스AI’를 내세웠다. 서비스 전반에 AI를 녹여내 부문별로는 별도 앱을 내거나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도 노린다. 동시에 사용자와 창작자, 판매자, 협력사 등을 모두 챙기겠다는 상생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향후 6년간 1조원을 투입할 임팩트 펀드 소식도 알렸다.
<참고기사: 좀 더 쉬운 네이버로…‘온서비스 AI’ 선언>
기조 세션 이후 최수연 대표와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기획 리더,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윤종호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이 나와 미디어 질의에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최근 AI 생태계 확장하는 걸 보면 이동통신사들이 구글이나 MS와 힘을 합치는 연합형이 있고, 네이버처럼 자체 LLM으로 전략을 펼치는 단독형이 있는 것 같다. 폐쇄적인 전략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오픈AI가 요즘 한국어 질문에 네이버 콘텐츠를 많이 활용하는 모습이다. 소스 활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급하는 계약이 있는지?
최수연 대표) AI라는 화두가 통신사라든지 기술 기업들에게 모두 던져지는 화두인 만큼 나름의 회사들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들이 많이 있기 마련인데요. 개방형이나 폐쇄형이나 이런 구분들도 사실 저는 이제 언론을 통해서 접하기는 했었는데 그것은 아닌 것 같고요. 단(DAN)에서도 발표드렸듯이 얼마만큼의 기술을 내재화하려고 하는지 저희의 핵심 서비스를 만드는 데 있어서 여러 기술이나 서비스나 노하우나 이런 것들이 쌓이기 마련인데 그것들을 어떻게 하면 원천 기술로 확보하고자 하는지 그 전략의 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전략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저희와 같이 정말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어떻게 보면 한 나라의 콘텐츠 생태계를, 데이터를 책임지고 있는 그런 기업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당장의 ROI(투자수익률)보다는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기술을 내재화해야 된다라는 그런 생각이 저희는 뿌리 깊게 있는 것 같아요.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있었던 저희의 철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낙호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 다른 기술하고 다르게 AI 기술은 데이터를 놓고 학습된 것이기 때문에 사실 저희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얼마큼 더 넣느냐에 따라 차별화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내재화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고 반대로 내재화하지 않을 때 비용이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어릴 때 학습해야 그것들이 좀 잘 흡수되고 나중에는 학습이 잘 안 돼서 어거지로 넣어도 잘 안 들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것이 기존 x86 기반의 파스(서비스형 플랫폼), 사스(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는 다른 속성을 갖고 있다는 것들에 대해서 인정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일구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 오픈AI와 회사 간 계약이 별도로 체결된 바는 없고요. 네이버는 창작자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존중해서 창작의 AI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사용자가 콘텐츠 단위로 오픈 허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그런 권리를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하고 그 권리에 따라서 내부에서든 외부에서든 창작자의 선택에 따라서 그 콘텐츠가 사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금 정책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AI를 적용한 이후 실제 서비스 성장이나 구체적인 성과 지표가 있다면? AI 수익화 방안도 궁금하다.
최재호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 생성 AI 기술이 굉장히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검색인 것 같고요. 기존 검색에서의 리트리버 모델이라든가 랭킹 모델이라든가 아니면 답을 요약해 주는 부분들을 저희가 제공하고 있었는데 그 각각의 부분들에 적용돼 굉장히 높은 성능을 줘 검색 품질에 일단 도움이 됐고요. 또 한 가지는 검색 점유율이나 이런 것들도 최근에 많이 좀 저희 내부적인 자료이기는 합니다만 높아지고 있는 것들을 봤고 검색 생성 AI 기술이나 작년에 정식 오픈한 홈피드 같은 경우가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하는데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를 굉장히 높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 콘텐츠에 정말 중요한 단어가 무엇이고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거에 더 반응하는지 이런 것들을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할 때 이 LLM 기술들이라든가 아니면 그 외에 저희가 그동안 오랫동안 노력해왔던 개발해왔던 컨텍스트 추천 기술들이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요. 그래서 모바일 메인의 체류 시간이 지난 분기에 이어서 계속 10% 이상 성장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 네이버가 생성 AI를 별도 서비스가 아닌 모든 서비스에 ‘온서비스 AI’로 녹여내려고 하는 방향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종호 부문장) 광고 쪽은 ‘애드부스트 오디언스’라든지 ‘애드부스트 키워드’가 결국은 서비스와 광고를 다른 정보를 취급하지 않고 저희가 같은 호흡으로 처리를 하고 있고요. 그 가운데 서비스에 적용된 생성형 AI 기술들을 저희가 그대로 수혜받는 형태로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근 네이버 홈피드 지면에 보면 저희 광고의 전체 성장률보다 훨씬 더 상회하는 20%가 넘는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요. 실제 오늘 말씀드렸던 파워링크의 애드보스트 키워드 같은 경우에도 초기 성과가 굉장히 괜찮은 걸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올해는 이렇게 시작을 했고요.
내년 같은 경우에는 저희 축적된 생성용 AI 기술을 가지고 소재를 개선하고 자동으로 생성하는 데 주력을 할 거고 그다음에 전반적인 광고주의 유틸리티 클릭을 얼마큼 얻어간다든지 전환을 얻어갈 건지에 대한 정확한 예측도 내년에는 전용 LMM 기술을 적용해서 더 한층 더 끌어올릴 생각입니다.
네이버 커머스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 주요 전략 그리고 이번에 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로 쿠팡을 초월할 수 있을지?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의 해외 진출 계획도 있는지?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 저희는 쿠팡하고 모델이 조금 달라서 쿠팡을 이기냐 안 이기냐라는 질문에 대해서 항상 좀 곤혹스러운데요. 쿠팡은 쿠팡의 길을 가고 저희는 저희의 길을 갈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1P(퍼스트파티) 모델이 그 나라의 전자상거래를 100%를 다 차지하는 경우는없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3P(서드파티) 모델로 갑니다. 저희 3P 모델은 B2C와 3P가 하이브리드 된 특이한 모델이고요. 이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이제 검증이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쿠팡을 추월한다보다는 저희의 길을 따박따박 갈 거고 지금 분위기가 꽤 좋아서 내년도는 올해보다 더 큰 성장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희의 사업 방향은 계속 이렇게 연합군 생태계와 함께 같이 크는 방향으로 저희는 계속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은 저희의 꿈이기 때문에 글로벌 관련해서 기회가 있다면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사업이기는 합니다.
최수연 대표) 저희는 궁극적으로는 한 회사가 돌리는 플라이휠보다는 생태계 모두가 돌아가는 플라이휠이 가치가 있고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건강한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있는 것 같고요. 커머스 경우에는 3P 모델을 제공하면서 저희가 얻게 되는 기술 자산들과 서비스 노하우들이 있습니다. 스토어의 기술, 추천 기술 등 여러 기술 셋들이 있고요. 이것들을 저희가 현지 파트너들과 결합하는 방식, 예를 들어 미국 포시마크라든지 실제로 저희의 라이브 기술, 검색 기술, 광고 기술, 추천 기술들이 지금 포시마크 프로덕트 전면에 결합이 되고 있는데 그런 방식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속해서 글로벌화를 꾀하고 노력할 예정입니다.
포시마크 인수와 웹툰 IPO(기업공개)에 긍정적이지 않은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임기 마지막 해로 평가되는데 최 대표님의 경영 성과가 무엇이라고 보는지?
최수연 대표) 실적이 굉장히 우상향을 하고 있고 저희가 실적 발표에서도 굉장히 자신감 있게 말씀드렸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모멘텀을 좀 찾았고 이제 반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그런 것들을 찾은 것 같다는 얘기를 드렸던 것 같아요. 구조적인 변화들도 많이 있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에서도 크게 의심하지는 않으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말씀 주셨던 포시마크 인수라든지 웹툰 IPO와 같은 경우에는 회사라는 게 단기 실적의 상승이라든지 단기적인 모멘텀을 찾아내는 것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계속해서 성장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글로벌에서 어떻게 도전을 해야 되는지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고 저희는 또 글로벌에 진출해야 되는지 여러 가지 그런 중장기적인 질문에 대한 저희만의 전략적인 답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 가시적으로 매출 성장률에 즉각적으로 기여한다든지라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게 결국엔 디딤돌을 하나하나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것도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개선 작업들이 저는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영 성과에 대해서도 말씀 주셨는데 저는 가장 큰 말씀은 여기 계신 리더분들이 또 저의 성과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저의 체제에 와서 정말 젊고 능력 있고 그리고 네이버에 대해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많은 젊은 리더분들이 많이 발탁이 돼 저와 함께 뛰고 있고요. 제 커리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혼자서 네이버 프로덕트를 다 책임질 수 있다거나 네이버의 기술적인 자산을 제가 다 결정지을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리더들을 발탁하고 같이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게 저의 큰 성과가 아니었나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보고요.
그 외에도 저희가 CIC 체제를 AI 체제에 맞게 부문 체제로 바꾼다든지 인사 제도나 여러 가지 좀 스태프 기능에 있어서도 많은 강화와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M&A라든지 IPO라든지 이런 것들을 끊임없이 좀 탐색할 수 있는 오가닉적(자체 역량을 통한 유기적)이지 않은 성장을 좀 계속해서 탐색할 수 있는 회사의 체계를 만든 것도 좀 노력했던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별도 앱 출시 이유와 어떤 점을 도전과제로 생각하는지?
이윤숙 부문장) 네이버에서 쇼핑하실 땐 아무래도 살 것이 어느 정도 좀 정해진 다음에 검색을 하시지 주무시기 전에 뭘 사야지 이런 개념은 조금 없으셨을 거예요. 저희가 별도 앱이 없다 보니까 가볍게 유저가 침대에 누워서 소파에 누워서 그냥 접속할 수 있는 앱이 없다 보니까 꼭 살 것이 정해졌을 때만 접속하는 쇼핑이 아니라 뭐 사지 하는 마음으로도 좀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을 했고요.
두 번째는 네이버 검색 그 다음으로 탐색을 바라보고 있는데 사실 쇼핑도 검색이 아니라 탐색으로 가야 되고 탐색으로 가기 위해서는 개인화된 어떤 기술이 필요하고 이런 기능들이 앱에서 받쳐주면 훨씬 더 유연하게 구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앱 출시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최수연 대표) 네이버 앱이라는 게 검색도 있고 페이도 있고 쇼핑도 있고 정말 다양한 게 많이 있는 앱이거든요. 말 그대로 슈퍼 앱인데요. 좀 더 커머스에 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용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앱 출시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요. 당초에 저희가 출시를 결정하면서 내부적으로 좀 고민했던 포인트는 이용자들이 탐색하는 경험 자체가 쇼핑의 경험과 분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게 네이버 앱 자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고민도 있었는데요.
저희가 쇼핑 앱으로 잡고자 하는 니즈 자체가 기존의 네이버 앱이 잘 잡지 못했던 니즈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보면 훨씬 네이버 앱과 플러스 스토어 앱 둘 다 윈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 그렇게 좀 프로덕트를 설계해서 론칭할 예정입니다.
하이퍼클로바X나 클립 같은 경우 별도 앱 출시 계획이 있는지? 플레이스 같은 경우 거리뷰 3D의 새로운 사용성에 대해 좀 구체적인 설명과 어떤 사업 기회를 잡을 것인지?
최수연 대표) 클립이라든지 클로바X라든지 이런 부분은 당장 별도 앱 출시 계획은 없고요. 어떤 서비스를 별도 앱으로 출시할지 말지는 사용성도 물론 있지만 저희 안에서 어디에 더 전략적으로 우선 투자를 하는 건지 우선순위도 많이 고려를 하거든요. 그런 부분에서는 현재로서는 잡고 있지는 않지만 아예 불가능하다거나 가능성이 없다거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기획 리더) 거리뷰3D는 기존 거리뷰와는 다르게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정보들을 보여주는데요.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거리뷰 위에 업주분들이 소개하는 쿠폰이라던가 아니면 메뉴 같은 정보들이 바로 표기가 되는 방식이다 보니까 기존의 정보들이 유통되는 채널이 하나 늘어날 수 있고요. 그런 과정에서 업주분들의 참여나 이런 부분들이 분명히 활성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 위에 업주분들이 표시하는 정보들이 어우러져서 보다 현장감 있는 서비스 그리고 업주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업주분들이나 사용자들의 편익도 올라갈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팩트 프로젝트 위원회 구성과 투자금 용처는 어떻게 되는지? 프로젝트 꽃과 차이는 무엇인지?
최수연 대표) 임팩트 위원회는 네이버가 저희가 생태계에 대해서 굉장히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 우선순위 높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 꽃을 포함해서 상생과 관련된 아젠다 전반을 총괄하고 실행하는 기구로 사용하려고 하고 있고요. 위원장은 당연히 제가 될 것이고 앞으로 그동안 이제 프로젝트 꽃은 저희가 검색 서비스라든지 커머스 사업을 하면서 저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상공인들 중심의 활동들을 해왔다면 임팩트 펀드는 거기에 더해서 AI 교육이라든지 또한 지금 현재 초중고 학생들이 AI 교육을 하는 데 있어서 사실 인프라에 대한 접근권도 굉장히 중요한 아젠다거든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더 고민을 하고 거기에 대해 예산도 집행하는 그런 역할들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저희가 단순히 예산을 드리고 성장하길 바라는 것뿐만 아니라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경험이라든지 인프라라든지 또 인적 자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긴밀하게 좀 밀접하게 연결시키는 작업들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AI 브리핑’과 ‘챗GPT서치’와 비교했을 때 차별점은?
최재호 부문장) 챗GPT도 그렇고 퍼플렉시티 같은 신생 기업들도 그렇고 LMM이라는 걸 기준으로 해서 답을 주려고 하는 의도들이 있어요. 그런데 할루시네이션(환각)도 많고 그다음에 최신 정보도 못쓰다 보니까 그것들을 이제 RAG(검색증강생성)라고 하는 방식을 통해서 이제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요. 그 GPT도 이제 채팅이라고 하는 형식을 도입해서 새롭게하고 저희도 큐(Cue):를 통해서 실험을 해보고 여러 가지 해봤지만 기본적으로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뭔가 검색을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많이 효율성이 있다는 것들은 내부적으로 발견되지 않았어요. 어떤 특정 유형의 검색 같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이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결과들을 얻는 경우도 발견이 됐지만 저희가 AI 브리핑이라고 하는 것은 기존 검색 결과를 더 풍성하게 하고 콘텐츠를 돋보이게 하는 데는 확실히 이 AI가 굉장히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콘텐츠들을 되게 더 다양하게 연결해 주고 사용자로 하여금 이 콘텐츠를 미리 한번 이게 좀 관심을 갖게끔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설명해 주고 요약해 주는 것들은 한번 서비스에 적용해보면 좋겠다라는 판단을 내린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원래 검색은 딱히 대화를 하지 않으시잖아요. 후속 질문 같은 것들은 저희도 이제 넣은 이유가 어떤 질문을 검색을 한 번 하고 끝난다기보다는 세션이라고 저희가 부르거든요. 세션 안에서 여러 번의 검색을 통해서 원하는 질문들, 어떻게 보면 검색어를 잘 입력하는 것도 그동안 사용자들의 몫이었는데 그것들을 AI로 좀 도와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이제 관련 질문들을 넣었고 다만 꼭 대화처럼 모든 컨텍스트를 물고 다니면서 이 사람의 어떤 대화 컨텍스트에서 어투라든가 이런 식으로 이제 채팅 카카오도 그렇게 발표를 하셨지만 이제 그런 챗봇과 같은 근본적으로 좀 접근 방법이 다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IT나 AI 업계 특히 한국 기업들한테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는지?
최수연 대표) 저희 과거 경험상 어떤 정부가 들어서는 게 저희 사업과 회사의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굉장히 좀 복잡다단하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이 있어서 한마디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다만 저희가 좀 유의 깊게 보는 것은 국내 내수 시장이 이제 어떻게 될지 저희의 광고 사업이나 저희 커머스 사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조심스럽게 보고 있는 면이 있고요. 두 번째는 저희 경쟁자가 미국 빅테크들이다 보니까 트럼프 정부가 추구하는 AI에 대해서 비규제적인 방식이라든지 빅테크 간의 M&A나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굉장히 자유로운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저희는 좀 보고 있습니다. 이런 게 최근 플랫폼에 대한 규제 상황에 맞물릴 경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좀 면밀히 보고 있는 단계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정부와 국회의 플랫폼 규제 입법 본격화 상황에 대해 업계 영향이나 올바른 규제 접근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최수연 대표) 정부와 국회 규제 입법 사항에 대해 한 기업의 수장으로서 직접적으로 견해를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는 않다고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만 네이버는 잘 아시듯이 플랫폼 기업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문제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가장 처음 직면했었던 회사이기도 하고 이것을 또 풀어가는 과정에서 책임론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가장 깊이 공감하고 있는 회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임팩트 펀드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 때 말씀드린 것처럼 실제로 모든 의사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저희의 사회적 영향력이라든지 서비스나 사업이 소상공인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의사결정의 굉장히 우선순위에 두고 논하고 있고요. 반대 급부로 네이버는 답답하고 느린 거 아니야 혁신이 좀 느린 거 아니야 이런 질문들도 오히려 받게 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저희 단(DAN)의 핵심 메시지였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수천만 있는 사용자들 그리고 창작자들 그리고 SME(중소상고인)들이 저희와 같은 플랫폼 기업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어떻게 보면 저희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들이기 때문에 상생을 한다는 거는 저희 업의 본질이기도 하고 다른 플랫폼 기업들과 경쟁을 함에 있어서 저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발표드린 임팩트 펀드가 정말로 저희의 업의 본질이고 업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업 활동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좀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 AI 시대에서도 결국엔 데이터 콘텐츠가 저희 경쟁의 핵심이 되는 만큼 이 부분에 저희 모든 경쟁력을 쏟아부어 넣을 생각입니다.
트윈XR(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로 사우디 말고 보는 지역이 있는지 이 기술을 어떻게 수출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전략이나 방법론이 세워졌는지?
이동환 비전 그룹 리더) 트윈XR 기술 플랫폼은 네이버만 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고요. 국내 사례들도 있고 해외는 사우디를 비롯한 다른 사례들이 있는데요. 일본이 저희가 새로운 파트너로 생길 것 같고요. 특히 앞서 설명드렸던 아크아이 기술은 국내에서 상품을 출시했는데 지난달에 일본에서도 출시했습니다. 일본 지역에 또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AI 반도체 전략은?
성낙호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AI로 많은 서비스를 내게 되면 결과적으로 비용 문제가 가장 클 거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처음에 삼성전자랑 이야기를 했고 그 이후에 인텔과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벤더와 다양한 일을 하고 있고요. 자세한 것들은 업데이트되는 대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용 관점에서 보면 사실 AI 모델을 만드는 것 자체도 비용을 위해서 하고 있는 일입니다. 한국 서비스 네이버 서비스에 특화된 형태로 만들게 되면은 같은 능력을 갖더라도 그 운영 비용 자체가 3분의 2로 준다거나 하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AI를 직접 만들고 있는 이유입니다.
트윈XR에 대한 쉬운 설명이 가능한가? NTT동일본과 스마트 빌딩 내 로봇 및 AR 가이드 적용 프로젝트 부연 설명 부탁한다.
이동환 비전 그룹 리더) 트윈XR 플랫폼은 그동안 네이버가 개발했었던 디지털 트윈 기술이랑 이제까지 상품화했었던 네이버 클라우드 기술들을 다시 한번 모아서 제공드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된 부분들도 있는데요. 거리뷰 3D 같은 경우에는 길거리에서 이전까지 이미지만 찍었지만 이미지에 3차원 건물의 형상이나 이런 것들을 다 같이 수집해서 조금 더 생동감 있는 거리비가 될 수 있도록 한 게 그 사례 중에 하나고요.
NTT동일본과 진행하는 것은 스마트 빌딩에는 로봇도 들어가고 또 AI 서비스들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제 그런 것들을 같이 협력해서 준비하는 과정이고요. 이제 일본 지역에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서 아크아이라는 상품도 출시하고 하나하나 단계단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구체적인 게 가시화되면 다시 한번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수연 대표) 저희가 1784를 오픈하고 많은 정말 수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시고 계시고 다들 공통적으로 질문하시는 게 왜 이런 건물을 굳이 이렇게 투자를 해서 만들어서 하고 있냐고 하시면은 저희는 큰 방향성에서 봤을 때 로봇은 인간의 삶과 떨어질 수 없게 될 것 같고 또 AI가 가장 구현되기 쉬운 하드웨어가 로봇이라고 믿는 그런 기반 기술로서 지금 랩스에서 하고 있는 측위 기술이라든지 디지털 트윈 기술들 결국 로봇이 읽을 수 있는 지도를 만드는 작업들, 로봇과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일들 그리고 로봇을 쉽게 저희의 웍스 서비스와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일들 그리고 심지어 로봇 OS를 만드는 일들도 저희가 하고는 있는데요. 굉장히 초기 단계이지만 다들 예상하시듯이 인구가 줄어들고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또 그런 일들을 하려는 인구가 있더라도 그런 좀 간단한 노동이 필요한 일들을 하려는 인구들이 줄어든다고 한다면 그런 이제 빌딩도 로봇 친화적인 빌딩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저희는 하고 있고요. 그 일환으로서 지금은 R&D 수준이지만 이제 파트너십과 함께 다른 영역에서 저희 1784 건물 외에도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공간들이 좀 많이 사우디나 일본에서 생길 것 같다라는 그런 소식을 공유해드렸습니다.
지난 3월 공개한 ‘아크 마인드’ 수주 성과가 있는지?
이동환 비전 그룹 리더) 로봇은 물리적인 하드웨어만 볼 수 있지만 이 로봇을 구동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스펙이 들어가거든요. 로봇이 보는 지도를 제작하는 기술과 로봇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 그리고 로봇 그 자체 그리고 거기에는 앞서 말씀하셨던 이제 로봇용 OS와 같은 아크마이드 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토탈 패키지를 어떤 1784와 같은 같은 공간에다가 넣으려고 하는 시도들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각각의 기술들이 또 그 기술들을 발전시켜서 다양한 유지 케이스를 찾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가 이제 로봇 지도들을 더 발전시킨 케이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래서 각각의 기술마다 여러 파트너들을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연구 과제도 열심히 진행 중입니다.
플랫폼 고도화에 따른 리소스 투입으로 인한 광고 판매 수수료율 인상 검토는?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 사실 이제 AI를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되면 AI 카팩스가 오르게 되고 그거에 대한 비용을 어디서든 충당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아마 의도에서 말씀 주신 것 같은데요.
앞서 제가 오전에 말씀드렸던 발표에서 사실은 사용자도 반응이 늘어나고 그다음에 광고주도 광고주의 효용이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저희의 매출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실은 별도의 수수료 인상 없이 그냥 그것만으로도 저희 AI 카팩스를 충당할 만큼의 효익은 나오는 상황이라고 보여져서 전혀 그런 수수료 현상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퀵서비스를 말씀하셨는데 GS 편의점 도시락 배송 사례가 나중에 확장돼 가면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이츠처럼 갈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배송 시스템을 바꾸면 물류센터와의 계약이 달라지게 되는데 네이버가 판매자한테 물건을 사서 자체 물류센터를 갖게 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는 건지?
이윤숙 부문장) 쿠팡이츠나 배달의민족과 경쟁하기보다는 GS 편의점, 동네슈퍼들을 1차 타깃으로 보고 있고요. 어느 정도 잘 모셔온 전통시장 재래시장 즉시배송은 그다음 타깃으로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동네 공방 이런 쪽을 하고 그다음 타깃은 오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 스토어라든지 오프라인을 잘하고 계시는 브랜드 스토어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을 저희가 타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배달의민족과 쿠팡 경쟁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물류센터는 결론만 말씀드리면 직접 하지는 않고요. 물류에 저희가 직접 관여하게 된 그냥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A라고 하는 셀러가 물량이 1만개, B라고 하는 셀러가 물량이 1만5000개 그러면 1만개하고 1만5000개를 가지고 저희 물류사랑 이제 계약을 하시게 되면 물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좋은 가격을 못 구하세요. 저희가 이런 1만개 5000개 2만개 이런 걸 다 모아서 계약을 하게 되면 저희 판매자들한테 훨씬 더 좋은 계약 조건을 마련할 수 있고 저희 시스템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훨씬 더 좀 편하게 편의 기능을 쓰실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걸 묶는 작업을 하는 것이지 저희가 센터를 직접 짓거나 운영하거나 그럴 의도는 없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어간 생성형 AI에 대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화 첫 단계라고 봐도 좋을지?
성낙호 기술 총괄) 최근 오픈AI 보면은 그들도 성능 향상이 힘든 상향평준화 단계에 이른 걸로 보이고요. 예전에 GPT3 처음 나왔을 때 보시면 그때 그 성능이 지금 그거보다 한 20분의 1 정도 모델에서 달성되고 있는 걸 보면은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지금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저희는 좀 약간 늦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정적으로 그 기술 자체에 대한 고도화를 이루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오히려 비용을 굉장히 적게 쓰고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모델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 자체는 그리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네이버 규모로 봤을 때는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할 때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겠냐라는 방금 광고에서 말씀 주셨지만 자체적으로 벌어내는 에비뉴(매출)에 비해서 케펙스(자본적 지출)가 크지 않다는 말씀드렸고 저희가 반도체나 아니 아니면 AI 자체를 저희가 내재화하면서 비용 효율화하는 게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보다는 좀 더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최수연 대표) 저희는 사실 AI가 굉장히 얼리 스테이지라고 아직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생성형 AI 시대가 되면서 LLM이라는 어떻게 보면 돈을 많이 들이면 들일수록 성능이 잘 나오는 그리고 사람의 말처럼 하고 행동을 굉장히 유사하게 하는데 여전히 한계가 좀 명확한 그런 새로운 기술이 나왔는데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이 사실 오늘 드린 말씀인 것 같아요. 저희는 굉장히 전략적으로 자원을 투입해서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필요한 일들의 생성형 AI 기술을 쓰겠다는 것이고요. 다만 경쟁자들이 정말 빅테크들이고 AI 기술을 가지고 있고 저희가 지향하는 것은 이런 기술들 중에 저희의 사업에 꼭 필요한 저희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기술들은 내재화하면서 가야 된다고 믿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필요한 예전에 저희가 랩스를 통해서 공간 지능 기술이 이렇게 필요할 거라고 예상을 해서 선투자를 했듯이 앞으로 AI 기술에 대한 RND성의 투자들도 계속해서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따라서 일부 생성형 LLM이 적용된 서비스들에 대한 수익화와 저희의 전략적인 비용 투자 집행에 대한 결과가 내년에 저희의 실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는 하지만 또 그와 동시에 선제적인 투자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의 궁극적 목적은? AI 패권 경쟁 속에서 데이터를 지키기 위한 기술적이거나 혹은 제도적인 안전 장치를 어떤 것을 좀 마련하고 계신지?
최수연 대표) 글로벌에 관해서는 말씀 주신 네이버 플랫폼의 기술 자산들, 네이버 랩스가 했던 그런 기술적인 자산들을 진출하는 방법으로 사우디라든지 일본 시장을 말씀드렸고 네이버 웹툰 같은 경우에는 콘텐츠 서비스로 북미 시장, 유럽 시장 일본 시장에 진출을 더 하고 있고 또 상장을 통해서 자금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좀 더 엔터테인먼트 선순환 생태계를 좀 더 주도적으로 장악할 수 있는 그런 전략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이를 좀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저희가 포시마크라든지 스페인에 투자한 왈라팝이라든지 글로벌 C2C 즉 커머스와 관련된 영역에 있어서도 저희가 좀 더 무게감을 가지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 한정판 리셀 자회사인 크림의 경우에도 일본에서 제일 큰 리셀인 소다와 합병을 했었고 또 이걸 글로벌로 연결하면 굉장히 재미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왜 글로벌에 진출해야 되냐고 생각을 하면은 사실은 테크 기업 중에 글로벌 사업을 하지 않는 회사는 없는 것 같아요. 왜냐면은 이게 결국에는 스케일링을 해야 기업이 좀 더 높은 부가가치를 가지게 되고 수수료에 대한 말씀도 주셨지만 조금 더 어떻게 하면 더 저렴하고 더 저희 생태계를 이루는 분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좀 더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또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걸 스케일링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당연히 저희의 경쟁력의 일환으로 글로벌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저희가 세계에서 좀 보기 드문 기술적인 자산들을 많이 쌓은 테크 기업이 된 것 같아요. 이런 회사가 사실 살펴보면 미국의 몇 개 회사, 중국의 몇 개 회사를 제외하고는 없거든요. 저희와 같은 특수한 제3국의 위치를 가지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오픈 AI에 대해서 저희 블로그 데이터들에 대한 질문도 사실 하셨는데 비슷한 연장선상인 것 같아요. 저희 네이버의 원칙은 정한 것 같습니다. 이용자들이 허용한 데이터 안에서 학습도 하고 그것들을 가치로 돌려드리는 걸로 확실히 정했는데 아직 타 서비스들 회사들 특히 로봇 아티스트라든지 이런 기술적 규약들이 지금 마련되고 있는 단계에서 좀 더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는 회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용자들의 데이터들에 대해서 그런 것에 대해서 저희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저희 기술적인 동향이라든지 또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움직임들이 어떤 가치를 돌려줄 수 있는 건지 예전에는 검색 서비스들이 결국엔 트래픽을 돌려주면서 데이터를 제공하신 분들한테 보은을 했다면 지금 AI 시대에서는 이게 지금 어떻게 동작할지에 대해서 아무도 답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콘텐츠 창작자들이 여전히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흐름을 좀 보면서 면밀히 주시한 다음에 저희의 정책을 정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서비스는 컨트롤 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예를 들면 뉴스 콘텐츠의 경우에도 이제는 더 이상 저희가 학습에 사용하고 있지 않고요. 어떻게 하면 콘텐츠 창작자들이 이 AI를 통해서 다시 한번 수익을 얻거나 성장할 수 있는 통로의 그런 모델을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한 다음에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시마크 인수 뒤에 매출이나 영업이익이나 재무적으로 좀 성과를 얻으신 게 있는지? 그 이후 인수합병은 어느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질문드린다.
최수연 대표) 포시마크의 경우에는 저희가 인수했을 당시보다 굉장히 많은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을 해냈고요. 북미 시장에서는 확고하게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는 하고 있는데 당초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중고 C2C 시장이라는 게 저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굉장히 높은 밸류체인을 가지고 있고 성장할 섹터라는 점에서는 아직 그 판단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 속도가 생각보다는 좀 슬로우하게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좀 더 소비자가 편리하게 중고 판매를 할 수 있는지, 프로덕트 관점에서 사업 모델 관점에서 어떤 불편함을 해소해드려야 이 섹터가 정말 크게 성장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M&A는 당연히 저희가 많은 분야를 살펴보면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에 있는 것들은 없는 것 같아요.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