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세종학당재단 한국어 입문용 콘텐츠 ‘한국어를 만나다’ 공동 제작

2025-10-10

아리랑TV(사장 김태정)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최현승)이 협력해 제작한 한국어 입문용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를 만나다(Dive into Korean)’가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에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135개국에 첫 방송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아리랑TV와 세종학당재단이 협력해 선보이는 세번째 한국어 교육 시리즈로, 한국어 입문 단계에 진입하는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다. 2023년, 2024년 한국어 초급, 중급 학습자를 위해 유용한 한국어 표현을 다룬‘케이챗 시즌1, 시즌2’에 이어, 올해는 넷플릭스 최대 시청작에 오른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열기로 한국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글로벌 시청자에게 한글, 한국어의 가치와 매력을 전달하여 한국어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

총 4편 패널 토크 형식으로 제작된 이번 콘텐츠는 ‘큰별쌤’으로 더 잘 알려진 한국사 강사이자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진행을 맡았다. 여기에 전 세계 2천만 명 이상의 팔로워와 12억 뷰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보유한 케이팝 아이돌 그룹 KARD와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등 실제 외국인 학습자가 매 회마다 출연해서 현장에서 직접 전문가와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1~2편에서는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만든 한글 창제의 배경, 한글 발음의 원리와 문자 구조를 다루며, 3~4편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는 초급 학습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 세계 속에서 배우고 교류하는 세계인의 언어로서의 한국어의 모습을 다룬다. 단순한 강의식 언어 학습 프로그램이 아니라, 출연자들이 한국어와 직접 만나고 경험하는 여러 장소에 가보고, 한국어 교육 전문가 교수진에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입문 단계 학습자 눈높이에 맞춰 한국어, 한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1편당 30분의 분량으로 총 4부작으로 제작된 ‘한국어를 만나다’(Dive into Korean)는 10월 10∼31일, 4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에 아리랑TV, 아리랑 World 채널뿐만 아니라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King Sejong Institute Foundation)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태정 아리랑TV 사장은 “아리랑TV는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공공외교 채널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이번에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선보이는 ‘한국어를 만나다’는 한글과 한국어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청자들이 한국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K-팝 아티스트와 외국인 학습자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 학습을 보다 친근하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종학당재단 최현승 사무총장은 “올해는 세종대왕 탄신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첫해로,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만든 한글이 이제는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국어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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