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정신아 카카오 대표 "AI는 벤치마크 경쟁보다 비용 효율성 중시"

"자체 AI 모델 고집하지 않고 상황별 최적 모델 활용"

AI 허브 구축 통해 전사 GPU 자원·생성형 모델 통합 운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의 AI 전략과 관련해 "초거대 언어 모델 벤치마크 점수 경쟁보다는 사용자 중심 AI 서비스에 가장 적합하고 비용 효율적인 모델을 적용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난이도가 낮은 임무에는 쿼리당 비용이 낮은 자체 모델이나 파인 튜닝된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하고, 난이도가 높은 임무에는 글로벌 빅테크의 모델을 활용하면서 서비스 운영 전반에서의 비용을 합리적으로 가져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전사 GPU 자원과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미들웨어인 AI 허브를 구축했다"며 "내년부터는 전 국민의 AI 생활화를 이끌 수 있는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