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APEC서 디스플레이 기술력 선보여

2025-11-06

경주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회의는 각국 정상들이 ‘경주선언’을 통해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국제미디어센터(IMC) 곳곳에 배치된 현대아이티의 ‘MX시리즈’ 전자칠판이 기자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천여 명의 국내외 기자들이 사용하는 브리핑룸, 라운지, 방송실 등에서 현대아이티 제품이 협업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보이지 않는 기술력’으로 행사의 효율을 높였다.

MX시리즈는 단순한 프레젠테이션 도구가 아닌 협업 중심의 스마트 디스플레이다. 최대 20 포인트 동시 터치, 초저지연 필기 응답, 실시간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여러 기자가 동시에 자료를 공유하고 메모를 교환할 수 있었다.

특히 외신 기자들은 “처음엔 TV인 줄 알았는데 터치감과 색감이 뛰어났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일본과 유럽 기자단은 “이 정도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국제행사에서 본 건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APEC을 통해 ‘IFPD(Interactive Flat Panel Display)’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획·설계부터 운영 소프트웨어, UI, 원격 관리까지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완전한 국내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청룡영화제, 파리올림픽 결단식 등 다수의 대형 행사에서도 안정적으로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왔다.

또한, 현대아이티는 B2G 및 B2B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일반 소비자 시장(B2C)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the NUDGE(더 넛지)’의 런칭을 예고하고,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서비스 품질 혁신을 추진 중이다.

업계 최초로 무상 A/S 기간을 2년으로 확대하고, 설치기사 고객응대 매뉴얼을 강화하며, 고객문의 24시간 실시간 응대 체계를 갖추는 등 B2C 마인드를 기업문화 전반에 정착시키고 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이번 APEC 2025에서의 글로벌 신뢰를 바탕으로 2026년형 인공지능(AI) QLED 전자칠판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AI에게 음성이나 키보드를 통해 답을 얻을 수 있는 ‘Instant AI Assistant’ 기능, 이미지에서 어떤 텍스트든 그림이든 원을 그으면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Circle and Go’ 기능, 모든 동영상에서 실시간에 다국어 번역을 제공받을 수 있는 ‘live Subtitle’ 기능 및 ‘AI Painter’ 기능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아이티는 제품의 기능적인 면 외에도 세상에 없던 고객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일반적이지 않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서비스의 기준을 계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이번 APEC을 통해 전 세계 기자들이 한국 디스플레이의 협업 가능성을 체험했다”며 “기술력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