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나연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필라테스를 통해 자신의 삶이 바뀌었음을 밝혔다.
21일 하원미 유튜브 채널에는 "추신수를 위한 심신 안정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앞서 하원미는 지난주 영상 말미 예고를 통해 추신수의 억대 애장품을 몰래 처분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제 추신수에 미국에 갔지 않나. 꼴보기 싫었던 아이템들을 한번"이라며 애장품 경매를 예고했다.
그는 추신수의 수많은 신발 애장품들을 보여주며 "나한테 이걸 이야기하고 사진 않는다. 얼마 전에 같이 가서 산 신발이 있는데, 진짜 비쌌다. 거의 2천 만원"이라며 "이걸 다 하면, 잘 모르긴 하는데 억 단위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분 있으면 연락 줘라. 네고해서 빨리 처분해 버리게"라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200만원상당의 오락기부터 천만원 상당의 골프채의 판매를 알리며 "네고 가능"이라고 어필하는가 하면 억대 가격의 고급 외제차까지 "팔아버리고 싶다"고 폭탄 선언을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영상 인트로에서는 "추신수 몰래 추신수 차 팔기 편은 추신수 님과 시청자 여러분의 심신안정을 위해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등장해 거센 후폭풍을 예상케 했다.
이후 "추신수는 모르는 하원미의 본업 모먼트"라는 타이틀로 이번주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하원미는 "하원미에게 필라테스란?"이라는 질문을 받자 "우리 소희가 학교에 들어갔을때 애들이 저를 계속 필요로했지 않나. 어릴땐 내 손을 탔는데 학교를 가면서부터 내가 더이상 필요없어진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 시간이 이렇게 많아진거다. 너무 공허한거다. 할게 없어서 뭐를 해야겠더라. 내가 잘하는거 좋아하는거 평소 했던거 그걸 하자"라고 필라테스 강사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나한테 레슨 받기 위해 나랑 약속을 하고 그시간에 나를 만나기 위해서 오잖아. 내가 사회의 일원이 된것 같은 기분. 나에게는 삶을 바꿔준거였다"라고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녔음을 밝혔다.
특히 앞서 하원미는 구독자 이벤트로 '필라테스 체험권'을 준비했던 바. 이에 그는 이벤트에 당첨된 구독자를 초대해 직접 필라테스 레슨을 진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하원미는 지난 2004년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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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원미 유튜브
김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