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는 마지막날 4월 13일 오전 송도 컨벤시아 202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송도가 접근성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대회를 위해 고생하신 임직원들과 6개 대학 학생 서포터즈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내빈 소개를 생략하고 협회장 관여를 최소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박 협회장은 “이번 100주년 행사를 계기로 협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를 2~3년 주기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마지막 임기가 되는 내년 총회때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에 치산협이 함께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라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12일 오후에는 전세계 18개국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NDA(National Dental Association) 포럼이 100세 시대를 주제로 개최됐다”라며 “무엇보다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다진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장소때문에 우려했지만 많이 방문했다”라며 “앞으로 협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기대된다. 무료이동진료버스와 치의미전 등도 반응이 좋았으며 지방에서도 많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허영구 조직위원장은 “지난 2년간 고생했다.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라며 “임원들이 고생했으며 이를 계기로 다음에도 개최 시 더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라고 밝혔다.
박 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잘 평가해서 대한민국 치과계가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는 전시회로 키워야 한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치협과 치산협간 공조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허 조직위원장은 “얼마전 열린 독일 IDS 2025전시회에 다녀왔는데, IDS에는 많은 한국치과업체들이 방문했다”라며 “세계 치과계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위상을 감안하면 이렇다할 국제전시회가 없다. 소개 및 강의를 모두 영어로 진행하는 전시회가 있어야 한다. 이번 계기로 국제전시회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정호 인천지부장은 “지리적 여건을 장점으로 승화시켰다”라며 “국제전시회는 앞으로 인천에서 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