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큐어, 피플멀티와 '실외 스마트 AED 보관함' 총판 계약 체결

2025-08-25

IoT 기반 원격 관리 솔루션으로 AED 야외 설치 확대 대응

전국 공급망 확충 및 해외 진출 본격화… 연매출 50억 이상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oT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엑스큐어는 코넥스 상장사 제이엠멀티의 자회사인 피플멀티와 '실외 스마트 AED 보관함(XAFE-세이프)'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 실외 공간에서의 응급상황 대응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부각되면서 기존 실내 위주로 설치되던 AED(자동심장충격기·심장제세동기)의 야외 설치가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극한 기후, 방수·방진, 충격·도난 방지, 시인성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실외 AED 보관함'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엑스큐어는 IoT 기술 기반의 원격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설치 장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AED의 정상 작동 여부를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는 'XAFE-세이프'를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AED를 야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최근 늘어나는 공공 및 민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피플멀티와의 이번 총판 계약을 추진했다.

피플멀티는 레이더 기반 헬스케어 디바이스 개발·공급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국 단위의 공급망 운영과 유지보수 네트워크를 담당하며, AED 보관함과 같은 공공 안전 인프라 보급 확대에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된다.

안은철 엑스큐어 대표이사는 "실외 스마트 AED 보관함 'XAFE-세이프'는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AED를 최적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내·외부 LED 적용으로 주야간을 불문하고 시인성을 높였다"며 "피플멀티와의 협력을 통해 도서·산간을 포함한 전국 단위로 공급망을 확대해 연간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스큐어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유럽, 미주, 아시아 시장을 순차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실외 제품의 성공을 토대로 실내용 'XAFE MINI' 모델을 올해 개발 완료해 오는 2026년부터 생산·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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