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예솔 기자] 알콜 중독에 빠진 사연자가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전 남편의 외도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음주를 시작해 알콜 중독까지 된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한 여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47살의 사연자는 몸을 심하게 떨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연자는 "조그만 포장마차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왜 이렇게 떠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금단현상 때문이다. 술 마시는 직업을 오래 했더니"라며 "알콜 중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이 정도면 알콜 중독이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만나는 남자들마다 나한테 돈을 안 쓴다"라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또 사연자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 "검사를 해봤는데 이상은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2012년에 이혼하고 아들 하나 있다. 아들은 남편이 키우고 있다"라며 "남편 회사에서 주재원 발령이 나서 중국에 가게 됐다. 그 전에 남편이 경리랑 바람이 났다. 그래서 안 간다고 했다. 60평 집을 마련하라고 했더니 해놨더라. 아들 교육에 좋을 것 같아서 중국에 갔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중국에 갔는데 남편이 또 바람이 났다. 그 경리를 계속 만나고 있었다"라며 "새벽에 전화가 울리길래 아무 말도 없이 받았다. 어떤 남자가 유후 그러더라. 남편이 양성애자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연자의 알콜 중독을 걱정했다. 서장훈은 "몸의 신호체계가 무너진 것 같다"라고 일침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