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소속팀인 디트로이트에서 방출됐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2일 마에다의 방출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데일리스포츠는 “디트로이트가 마에다를 40명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전력 외로 구분됐다”라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마에다는 2015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8년 2500만 달러에 합의하며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2019년 비시즌에는 미네소타에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3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 달러에 FA 계약한 마에다는 올시즌 선발진 진입을 위해 애썼다. 시범경기에서는 6경기에서 평균자책 4.91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개막 후에는 롱릴리프로 구원 등판만했고 7경기에서 평균자책 7.88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10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226경기 68승 56패 6세이브 평균자책 4.20이었다.
히가시스포 온라인판은 “획득을 원하는 구단이 없으면 자유계약 선수 신분이 된다”고 했다. 일본 복귀의 가능성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