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요약 서비스 정식 '가동'
맞춤형 국가금연지원 추천·예약
복지부 "편리한 환경 마련할 것"
건강증진개발원 "혁신 지속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운영하는 '금연길라잡이'에서 개인의 니코틴 의존도 확인뿐 아니라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이 금연 정보·서비스를 쉽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금연길라잡이' 누리집을 개편해 새롭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금연두드림'과 '금연길라잡이'로 나눠 운영되던 금연 관련 누리집을 금연길라잡이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금연 정보 제공 창구를 일원화하고 하나의 접근 경로를 통해 풍부한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누리집 화면 구성과 디자인도 개선했다. 사용자의 접속 기기를 감지하고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적응형 웹 기술을 이용해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정보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됐던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요약 서비스도 정식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다양한 자료를 복잡한 검색 없이 쉽고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다.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추천·예약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용자가 간단한 설문에 응답하면 개인의 흡연력과 니코틴 의존도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가장 적합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 원하는 서비스의 등록 상담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국민이 필요한 금연 정보와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국민의 금연 실천을 돕고 금연지원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금연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금연길라잡이'가 국가를 대표하는 금연정보 통합 누리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종합] 장기요양보험료율, 2년 만에 인상…재가급여 월 한도액 20만원↑](https://img.newspim.com/news/2025/11/04/25110416335097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