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 표결이 실시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응원봉과 촛불, 손팻말 등을 들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7일 탄핵안 표결 당시 열렸던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0만7000명, 주최 측 추산 100만명이 참가했다.
오늘 집회는 오전 8시 무렵부터 준비됐다. 인도에는 토요판을 내지 않던 일간지의 특별판이 깔렸다. 집회 현장 곳곳에는 핫팩과 마스크, 간식, 음료 등을 제공하는 천막이 설치됐다. 국회의사당역 주변에는 집회 참가자들을 위한 음료와 간식을 선결제한 카페도 있다. 전국에서 선결제가 이뤄진 카페 위치를 알려주는 온라인 사이트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