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는 나미비아 짐바브웨를 찾아 ‘공공외교 한마당 K-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북의 문화자산을 통해 짐바브웨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요 기관과의 문화·산업 교류 기반 구축 및 글로벌 스포츠 국제지지 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현장에서는 서예 퍼포먼스, 대금 독주, 판소리 홍보가, 진도북춤 등 전북의 대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체험부스를 운영해 한지 부채 만들기, 서예 탁본, 한글 타투, 전통 놀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했다.
그러면서 도의 상징과 문화자산을 소개하는 홍보책자와 기념품이 전시해 한옥, 한복, 한식, 전통공예 등 전북의 문화 정체성을 담은 전시물로 전북을 널리 알렸다.

도는 이번 페스티벌이 문화 외교의 수단을 넘어서 양국 시민의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은 한류의 뿌리이자 심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정신과 가치를 짐바브웨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문화는 외교보다 먼저 마음을 잇는 힘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아프리카와의 문화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미래 협력의 교두보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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