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김주형, 타이거 우즈 초청 받아…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2024-10-23

임성재와 김주형이 타이거 우즈의 초청을 받아 연말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재단은 23일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한 올해 참가자 17명을 우선 발표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가 매년 연말 세계 톱클래스 선수 20명을 초청해 치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공식 대회로 2000년 출범 이후 코로나19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 오는 12월 5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서는 세계 상위랭커 17명과 추후 발표될 초청선수 3명이 총상금 450만 달러,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놓고 겨룬다. 비공식 이벤트지만 대회 결과는 세계랭킹에도 반영된다.

올해 명단에는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 등 단골 참가선수들이 많이 빠지고 새 얼굴이 대거 등장했다. 세계 5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를 비롯해 사히스 티갈라, 러셀 헨리(이상 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애런 라이(영국), 매튜 파봉(프랑스)이 처음 초청장을 받았고 2023 US오픈 챔피언 윈덤 클라크(미국), 세계 7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패트릭 캔틀레이, 키건 브래들리, 러셀 헨리, 샘 번스, 브라이언 하먼, 토니 피나우, 빌리 호셜(이상 미국) 등이 초청장을 받았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2022년 대회 이후 두 번째 출전 기회를 받았다. 임성재는 당시 공동 8위, 김주형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가 직접 출전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우즈는 지난 7월 디 오픈을 마치고 “우리의 5번째 메이저 대회인 PNC챔피언십(가족대항전)까지는 플레이 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 대회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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