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체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우려하던 충돌 없이 법 집행이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혼란한 상황이 일단락된 만큼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불필요한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국회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의원 외교와 민생안정을 위한 국정협의회의 조속한 가동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 간 논의 중인 특검법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참여하는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3분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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