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유엔 인권문제조정청(OCHA)은 1주일 전부터 재개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2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이 피난길에 나섰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재 이스라엘군의 퇴거명령은 가자지구 면적의 15퍼센트에 이른다.
3월 25일 두 건의 추가 퇴거명령으로 가자 북부의 10~12만 명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미 49개 임시캠프에 분산된 2만7000명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퇴거 지역에는 두 곳의 병원도 포함돼 있고, 민간인의 의료 접근에 피해를 주게 됐다. 또 100곳 이상의 우물과 30곳의 상수원 저장소 접근도 불가능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스라엘군이 구호 물품 배급과 연료공급까지 차단해 빵 생산과 공급에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더욱 심화할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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