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하와이 최대 은행과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협력 확대

2025-11-17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하와이 소재 '센트럴 퍼시픽 뱅크(Central Pacific Bank)'와 초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업무협약식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성환 사장과 아놀드 마티네즈 센트럴 퍼시픽 뱅크 행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트럴 퍼시픽 뱅크는 1954년 설립된 하와이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로, 현지 2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을 운영 중인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유학·이민 관련 세무·법무 자문 등 초고액자산가 대상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하와이 부동산 투자 파이낸싱, 모바일 뱅킹, 송금 및 환전, 부동산 중개인·세무사·변호사 등 현지 전문가와의 컨설팅까지 포괄하는 크로스보더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최근 세제 혜택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국가로의 이민 및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하와이는 은퇴 후 거주 및 자녀 교육을 위한 복합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세컨하우스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관광 산업, 안정적인 부동산 가치, 낮은 재산세율, 한국 대비 유리한 상속·증여 환경 등도 매력 요소로 꼽힌다.

김성환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초고액자산가 및 패밀리오피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