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국민체육진흥공단, AI 기반 공공 스포츠 혁신 협력

2025-11-28

AI 학습용 스포츠데이터·AI 체육공원·AI 민원응대 시범 사업 추진

올림픽공원에 국내 첫 AI 체육공원 운영…AI 무인 중계 시스템도 적용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 스포츠 복지 혁신에 나선다. 양 기관은 AI 체육공원, AI 민원응대 서비스 등 다양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공공 스포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할 계획이다.

28일 KT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AI 기반 공공 스포츠 복지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 사옥에서 열렸으며, 유용규 KT 공공사업본부장과 박용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는 공공 영역에서 다수의 AI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육복지 정책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양 기관의 협력이 스포츠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AI 기반 공공 스포츠 행정 효율화와 체육 복지 혁신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학습용 스포츠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화, 국내 최초 AI 체육공원(올림픽공원) 시범 운영, AI 기반 민원 응대 서비스 구축, AI 무인 중계 시스템 적용 등이다.

KT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공단과 함께 공공 스포츠 특화 서비스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KT가 수원 KT Wiz AI 스타디움 등에 적용해 온 스포츠 AI 기술도 공단과의 협력 모델에 활용된다. 회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공공 스포츠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체육행정 고도화와 맞춤형 체육복지 확대를 위해 AX 솔루션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기반 스포츠 행정, AI 분석을 통한 정책 지원, 개인 특성에 맞춘 체육 복지 서비스 등을 포함한 공공 스포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전략이다.

박용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스포츠와 첨단 기술이 만나는 AI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스포츠복지와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모범적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규 KT 공공사업본부장은 "KT의 AI 역량과 공단의 스포츠 복지 전문성을 결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 산업의 AX를 선도해 국민 체육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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