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징검다리 연휴 쇼핑 수요 잡아라”

2024-09-22

이마트, 델리코너·제철과일 특가

홈플러스, 나들이 먹거리 할인전

롯데마트, 삼겹살 최대 반값 행사

긴 추석연휴 동안 반짝특수를 누린 유통업계가 내달 징검다리 연휴 쇼핑수요를 겨냥한 행사 기획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 국군의날(10월 1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 휴일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에 다시 한번 특수를 노린다. 휴일 중간에 평일이 끼어있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는 해외여행객보다 근거리 여행객이 늘어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먼저 이마트는 가을 나들이 시즌에 맞춰 델리 코너 간편 먹거리 중심으로 연휴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핑 때 먹기 좋은 구이류와 가을 제철 과일 등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홈플러스도 축산·과일·델리 등 고객이 즐겨 찾는 품목과 나들이 먹거리를 할인가에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통큰딜’ 행사를 통해 샤인 머스캣과 삼겹살 등을 최대 반값으로 할인 판매한다.

편의점도 10월 황금연휴 특수를 정조준한다. GS25는 내달 한 달간 피크닉 페스티벌 테마로 1천662종의 상품을 1+1, 가격 할인 등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CU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매장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한편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해 가을시즌 지역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요도 공략할 방침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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