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의료 인공지능(AI) 업체인 뇌질환 솔루션 기업 뉴로핏(380550)이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빅파마와 협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뉴로핏에 대해 “그동안 중국·일본 기업과 주요 계약을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져 왔다”며 “향후 해외 사업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뉴로핏은 자기공명촬영(MRI) 분석 솔루션 ‘아쿠아’, 양전자단층촬영(PET) 분석 솔루션 ‘스케일 PET’, 글로벌 유일 MRI-PET 통합 정량화 솔루션 ‘아쿠아 AD’ 등을 개발한 상태다. 아쿠아는 국내 70여개 기관, 스케일 PET는 40여개 기관에 들어간 상태다.
뉴로핏은 지난달 15일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이미 아쿠아와 스케일 PET로 미 식품의약국(FDA) 510K 인증을 획득한 상태”라며 “글로벌 최초로 MRI와 PET 분석 소프트웨어 모두 FDA 510K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해는 일라이 릴리의 자회사인 2024년 아비드 레디오파마슈티컬스와 두 차례 데이터공유계약(DTA)을 맺었고, 올해에는 로슈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기술 협력을 공식화한 바 있다. 그는 “미국 법인 설립을 바탕으로 향후 빅파마와 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美증시 특징주] 퀄컴 AI 가속기 칩 출시, 엔비디아와 경쟁 소식에 장중 15% 급등](https://image.mediapen.com/news/202510/news_1052600_1761592965_m.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