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혼합 복식 정상에 올랐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 오후(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의 자와하랄 네루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쓰키 조를 3-0(11-8 11-5 11-4)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신유빈은 지난 1월 WTT 스타 컨텐더 도하(4강 진출)와 지난달 싱가포르 스매시(8강 진출)에서는 조대성(삼성생명)과 혼합 복식 짝을 이뤘으나,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임종훈과 다시 호흡을 맞춰 우승을 일궈냈다.
앞서 여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 조에 패하고 여자 단식은 나가사키 미유(일본)와 4강전에서 패하며 우승을 놓쳤던 신유빈은 혼합 복식에서 일본 조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금메달 하나를 획득했다.
임종훈은 안재현(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남자 복식 우승에 이어 혼합 복식까지 제패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결승에 올라 티보 포렛(프랑스)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번 첸나이 대회에는 중국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