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 대통령, 한동훈에 "김 여사도 많이 힘들어 해…앞으로 활동 더 자제", 한동훈, '빈손 면담' 후 첫 일성…"민심 따라 피하지 않고 문제 해결" 등

2024-10-22

▲ 윤 대통령, 한동훈에 "김 여사도 많이 힘들어 해…앞으로 활동 더 자제"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자제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김 여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꼭 필요한 공식 의전행사가 아니면 이미 많이 자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전직 영부인 관례에 근거해 활동을 줄였는데 그것도 과하다고 하니 더 자제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한 대표가 김 여사의 의혹 규명과 관련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하자 윤 대통령은 "일부 의혹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의혹이 있으면 막연히 얘기하지 말고 구체화해서 가져와달라"고 했다.

▲ 한동훈, '빈손 면담' 후 첫 일성…"민심 따라 피하지 않고 문제 해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빈손'으로 끝난 면담 이후 첫 입장으로 "오직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22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을 찾아 10·16 재보궐선거 당선 감사 인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나는 국민의힘이라는 우리 당의 이름을 참 좋아한다. 우리는 국민의 힘이 되겠다. 국민께 힘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보다 앞서 한 대표는 강화군민이 모인 자리에서 박용철 강화군수의 당선 인사를 하면서 "우리가 강화군민들 삶을 책임지겠다, 증진하겠다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겠다는 보증을 하기 위해 다시 왔다"며 "지난 선거에서 우리를 선택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우리를 선택하지 않은 분들의 마음도 기억하고 담아서 존경을 제대로 하겠다"고 외쳤다.

▲ 한 총리 "노인 나이 75세 상향 검토하겠다" (종합)

한덕수 국무총리가 법적 노인 연령 상향과 관련해 "신중하고 중요한 문제로 보고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총리실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기본적으로 인력이 굉장히 부족하고 상당히 많은 외국 인력을 데려오고 있다는데, 그것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리는 굉장히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성과 노인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런 문제를 당사자인 노인회가 제기한 것에 대해 우리가 굉장히 잘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날 19대 대한노인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취임식에서 법적 노인 연령을 현재 65세에서 75세로 연간 1년씩 10년간 단계적으로 올리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 의학회·의대협회, 여야의정협의체 참여키로…한동훈 "참석 환영"

의료계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이날 학회 임원들에 의정사태 해결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회장은 이 메시지에서 "그동안 의학회는 의협(대한의사협회) 중심의 하나 된 목소리를 강조하며 힘을 보태왔으나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 전임 회장들과 심도깊게 논의했고, 운영위원회에서도 논의한 끝에 여야의정 협의체에 KAMC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박단 전공의 대표 "허울뿐인 협의체 참여할 의향 없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허울뿐인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의향 없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울뿐인 협의체에 참여할 의향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 위원장이 올린 글에는 손정호·김서영·조주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도 함께 동참했다.

▲ [단독] 보험 소비자 피해구제 4명 중 1명뿐 '바늘구멍' [2024 국감]

보험과 관련한 피해 구제를 통해 민원을 해결하는 소비자가 4명 중 1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금 심사를 까다롭게 하면서 가입자들의 불만은 늘어나는 반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통로는 바늘구멍인 셈이다. 보험소비자들이 쉽게 권리를 구제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민영보험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4372건 중 25.2%에 해당하는 1091건만 구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이 늘어나고 있지만 피해를 구제받은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만으로 한정해보면 781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212건(27.1%)만 구제됐다. 지난해 1067명 접수, 357명(33.5%)이 구제받은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 "챗봇 아니고 친구"…카카오표 AI 메이트 '카나나' 베일 벗었다

카카오가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했다. 이용자와의 대화 맥락을 넘어 개인의 감정까지 고려한 AI 메이트로, 대체불가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정신아 대표는 22일 오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 2024'에서 "다양한 맥락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개인화한 결과값을 낼 수 있을 때 나다운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것이 카카오가 생각한 초개인화한 AI 방향이고, 이를 담아 '카나나'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카나나는 일반 AI 에이전트를 넘어 AI 메이트로서의 가치를 지향한다. 대화 맥락 안에서 주요 정보를 기억해 최적화된 개인별 답변을 제시하는 식이다. 기존 AI 서비스가 이용자와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면, 카나나는 그룹 대화 내 맥락까지 이해해 관계의 형성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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