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뽀뽀’, 1980년대 일본 사회를 그대로 담아내다!···감독 ‘이타미 주조’와 열도 대표 배우들 총출동으로 완성된 푸드무비의 명작

2025-12-15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담뽀뽀’가 일본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작품을 완성한 이타미 주조 감독과 완벽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끄는 네 명의 주연 배우들을 함께 조명한다. (감독: 이타미 주조 | 출연: 야마자키 츠토무, 미야모토 노부코, 야쿠쇼 코지, 와타나베 켄 | 수입: ㈜스튜디오일공공구 | 배급: ㈜디스테이션 | 개봉: 2025년 12월 17일)

일본의 영화감독이자 배우, 작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한 이타미 주조 감독은 51세의 늦은 나이로 본격적인 연출 활동을 시작해 ‘담뽀뽀’외에도 데뷔작 ‘장례식’(1984), ‘마루사의 여자’(1987), ‘민보의 여자’(1992) 등을 선보이며 일본 영화계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고의 라멘 레시피를 완성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여섯 사람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낸 푸드무비인 ‘담뽀뽀’는 1960~1970년대 다수 제작된 이탈리아 B급 서부극 ‘스파게티 웨스턴’ 형식을 차용, 일본 특유의 유머 코드와 성적 유희를 결합하여 ‘라멘 웨스턴’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한편, 기등 줄거리는 전통 서부극 ‘셰인’에서 차용한 흐름도 보인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는 물론, 1986년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편집상과 음향상, 1987년 미국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 외국어 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서 찬사를 받고 있다.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담뽀뽀’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더 생생한 화면과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올 겨울 음식이 중심이 된 따뜻한 영상을 전할 예정이다.

이타미 주조 감독의 아내이자 그의 모든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고 있는 미야모토 노부코는 ‘담뽀뽀’에서도 주인공 ‘담뽀뽀’(민들레)를 맡아 혼자 아들을 키우며 라멘 가게를 운영하는 미망인을 연기했다. 최고의 라멘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함께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6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일본 영화계의 산증인인 야마자키 츠토무가 트럭 운전사 ‘고로’ 역으로 분했다. ‘담뽀뽀’에서는 ‘담뽀뽀’의 스승이자 길잡이를 자처하며 그녀에게 큰 의지가 되어주는 인물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따뜻함을 더해 극에 특별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두 차례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은 물론, ‘배트맨 비긴즈’(2005), ‘인셉션’(2010)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와타나베 켄은 트럭 운전사 고로의 조수 ‘건’으로 분해, 라멘의 고수인 노인에게 라멘 먹는 법을 배우는 등 재치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퍼펙트 데이즈’(2023) 등 최근까지 활발할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야쿠쇼 코지는 담뽀뽀와 동반자들이 이끌어가는 라멘 여정과 다른 스토리로 이타미 주조 감독 특유의 사회 풍자와 코미디를 담당하는 의문의 흰 양복 신사로 등장하며 색다른 유머와 매력을 발산한다.

이들 외에도 ‘담뽀보’의 또다른 주연은 객석에 군침이 돌도록 멋지게 촬영된 라면에서 불고기(야쿠니쿠)에 이르는 음식과 미식 장면 그리고 요리장면들이다.

17일 개봉을 앞두고 파격적인 이미지의 CGV 아트하우스 열두 번째 아티스트 배지 공개와 함께 개봉 1주차 현장 증정 이벤트도 확정하며 오랜 시간 국내 개봉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타미 주조의 각본, 감독과 함께 일본의 국민 배우 4인이 완성한 미식 명작 ‘담뽀뽀’는 12월 17일, 개봉 40주년 기념 국내 최초 개봉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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