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UNGC 한국협회로부터 '2024 리드 그룹'으로 선정
UNGC 한국협회 "ESG 경영 선도적 이행 8개社 선정"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NH투자증권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로부터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이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드 그룹'으로 선정됐다.
이날 리드 그룹으로 선정된 기업은 (주)두산, 애큐온캐피탈, 유한킴벌리, 포스코, 한국콜마, CJ제일제당,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총 8곳(가나다순)으로,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 대표는 "이번 지속가능경영 리드 그룹 선정은 NH투자증권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원칙을 실천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전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와 지속가능성 전문가,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을 초청하고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4(Korea Leaders' Summit 2024)'를 개최했다.
'코리아 리더스 서밋'은 국제연합(UN) 산하의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매년 기업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이날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이행하는 8개 기업을 리드 그룹으로 선정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치 확산에 적극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NH투자증권의 리드 그룹 선정 배경을 놓고 업계에선 유엔글로벌콤팩트가 NH투자증권의 기후금융과 ESG 경영 성과 등을 높이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ESG 채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증권사 최초로 1100억 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한 회사는 ESG 채권 시장의 확대와 다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 아시아 증권사 최초로 국제연합 산하 녹색기후기금(GCF)의 기후테크펀드 운용기관으로 선정된 NH투자증권은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기후테크 펀드 운용부터 탄소배출권 시장조성 비즈니스 확대, 탄소감축사업 확장, 탄소배출권 중개거래 시스템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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