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는 17일 오후 김홍균 1차관 주재로 '미국 신 행정부 대외정책 TF' 출범회의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김 차관은 외교부 차원에서 오랫동안 미 신 행정부 대비를 준비해왔다면서 신 행정부 인선이 구체화되고 이에 따른 정책도 보다 분명해지는 상황에서 그간 준비해 온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이행 시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차관은 정무·경제·사회 쟁점이 상호 연계되며 이슈화되는 추세에 대비해 부서별 칸막이 없이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어려운 국내 상황 하에서도 한미동맹이 흔들리지 않고, 어떠한 불확실성에도 굳건히 유지·강화될 수 있도록 대내외 지지 기반을 확대하며, 이를 위해 미 의회, 학계 등에 대한 아웃리치를 전략적이고 포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날 출범한 '미국 신 행정부 대외정책 TF'는 여러 이슈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체회의 산하에 정무 분과(주재 : 차관보)와 경제 분과(주재 : 경제외교조정관)를 운영해 각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도있고 종합적인 정책 대응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