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회장,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장과 농업분야 협력 논의

2025-08-01

도 반 찌엔 위원장 "한국농협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

강호동 회장 "농식품 수출 확대, 농협은행 호치민 지점 인가 협력"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도 반 찌엔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 농업분야 상호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된 접견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에 따른 도 반 찌엔 위원장의 방한으로 이뤄진 것이다.

도 반 찌엔 위원장은 이날 “한국농협이 오랜 협력 파트너로서 베트남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온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농협과 관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트남 내 여러 지원과 교류를 이어온 한국농협의 관심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강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농협이 가장 중점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현재 베트남에 은행, 무역, 증권 등 7개 사무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향후 농협 농식품 수출확대와 농협은행 호치민 지점 설립 인가 등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도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정영선 기자

jys203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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