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협업 vs 곰돌이 무스"…스타벅스·투썸,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 공개

연말 시즌을 맞아 주요 카페 브랜드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공식 앱에서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사전 예약 주문을 진행한다. 매장 픽업 전용 프리미엄 케이크 5종과 배송 전용 케이크 14종 등 총 19종의 라인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조선호텔과 협업한 ‘조선델리 스노우맨 케이크’, ‘월리를 찾아라’의 월리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은 ‘월리 베어리 딸기 케이크’ 등 협업 제품이 눈길을 끈다. 딸기와 초콜릿을 활용한 △포레스트 부쉬 드 노엘 △홀레데이 굴뚝쿠헨 △딸기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도 준비했다.

조선델리 스노우맨 케이크는 귀여운 눈사람 얼굴을 한 레드벨벳 케이크 위에 머랭과 초코 장식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낸 상품이다. 지난해 스타벅스가 조선호텔 협업 케이크를 처음 선보인 이후 라인업을 확대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월리 베어리 딸기 케이크는 월리 모습을 한 베어리스타 속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생크림과 생딸기가 층층이 담겨 있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배송 전용으로는 이달 25일과 다음 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한다. 사전 예약은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진행된다. 주문 고객은 다음 달 8~23일 약 보름간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에서 주문 상품을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15일부터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1차 라인업 6종을 공개하고 19일부터 공식 앱인 ‘투썸하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1차 라인업은 △윈터 베어 △윈터 스노우맨 △스트로베리 산타 △멜팅 스노우맨 △부쉬 드 노엘 △브라우니 루돌프 등으로 구성됐다. ‘윈터 베어’와 ‘윈터 스노우맨’은 3D 몰드를 활용한 입체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무스 케이크로, 곰돌이와 눈사람의 디테일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올해 홀리데이 시즌의 시그니처 케이크로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화이트 스초생 △말차 아박 홀케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매년 홀리데이 시즌마다 보다 완성도 높은 디저트 경험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며 “올 겨울 역시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무드를 담은 신제품을 통해 연말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