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VC’가 한국판 팰런티어를 키웠다면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2025-11-3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주도 혁신: 실리콘밸리 성공은 민간 창업가만의 성과가 아니라 냉전 시기 미국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기술 이전이 핵심 역할을 했다. CIA 벤처캐피털인 인큐텔이 팰런티어와 안두릴을 육성했으며, 구글도 DARPA와 NASA 지원으로 탄생한 뒤 CIA와 NSA로부터 초기 자금을 받았지만 정부는 경영권 간섭 없이 첫 단추만 끼워주는 방식으로 자생력을 키워줬다.

■ M&A 성공법칙: HLB그룹이 다양한 M&A 경험으로 인수 후 통합 과정의 노하우를 축적하며 상장사 10곳 중 6곳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HLB제넥스는 그룹 편입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HLB파나진은 올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5.3% 급증하는 등 비효율 정리와 핵심 사업 강화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 HBM 판도변화: 구글 TPU 생태계 확장으로 HBM 시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마이크론의 월간 HBM 생산능력이 5만 5000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ASIC 고객사 대응이 불가능한 구조이며, 삼성전자는 내년 올해 대비 2배 이상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점유율 반등이 전망되는 모습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국정원 VC’가 한국판 팰런티어를 키웠다면

- 핵심 요약: 실리콘밸리 성공 이면에는 냉전 시기 미국 정부의 전략적 개입이 숨어 있으며 1957년 스푸트니크 쇼크 이후 천문학적 정부 투자가 쏟아지면서 첨단기술 발전의 토대가 마련됐다. 미 국방부와 CIA, NASA는 정부 연구소의 최신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고 대량 구매자 역할도 자처했다. DARPA가 개발한 인터넷의 전신 아르파넷이 대표적 성과다. 구글은 DARPA와 NASA가 지원한 국책 프로젝트로 탄생했고 창업 초기 CIA와 NSA로부터 지원금을 받았고 ‘CIA 벤처캐피털’인 인큐텔은 팰런티어와 안두릴, 구글 어스의 모태인 키홀을 모두 발굴·육성했다.

2. HLB 상장사 60%가 흑자…“M&A 이후 리빌딩 결실”

- 핵심 요약: HLB그룹 상장사 10개 중 6곳이 올 3분기 개별기준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또 HLB바이오스텝·HLB글로벌·HLB이노베이션·HLB제넥스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HLB그룹은 다양한 M&A 경험으로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계열사들의 비효율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을 강화하는 노하우가 축적됐으며 진단·치료·예방 3개 축 중심의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구조 재편과 시너지 창출이 성과를 내고 있다. HLB제넥스는 그룹 편입 이후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불필요한 R&D 비용을 줄인 대신 유당분해·산업용 효소 사업에 집중한 결과 올 3분기까지 영업이익 19억 원을 달성했다.

3. 구글TPU 부상에 바뀐 판도…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투톱’ 복원

- 핵심 요약: 구글 자체 AI 추론 칩인 텐서처리장치 생태계 확장으로 HBM 시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강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 칩 분야에서는 마이크론이 생산능력 한계로 경쟁 대열에서 밀려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구글 TPU 공급망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고 올해 TPU 내 HBM 공급 비중이 대등한 수준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내년부터는 공급 비중 역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 4분기 HBM 시장에서 40%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으나 올 2분기 15%까지 급락하며 3위로 밀려났지만 TPU 물량 확대가 시장 점유율 반등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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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리디, 내년 국내서도 ‘숏폼 드라마 플랫폼’ 론칭

- 핵심 요약: 리디가 내년 중 국내에 숏폼 드라마 플랫폼 칸타를 선보인다. 회당 1000원 내외 유료 회차를 구매하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올해 7월 일본에 먼저 선보인 칸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5만 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초기 반응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비글루의 월간활성이용자수는 약 23만 명으로 전년 동기 약 3만 명 대비 8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숏맥스 약 20만 명과 릴숏 약 9만 명 등 중국 숏폼 드라마 플랫폼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중국과 일본에서 숏폼 드라마로 콘텐츠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아직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한국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5. 한컴라이프케어, 전기차 화재 대응 ‘풀 라인업’ 제공

- 핵심 요약: 국내 소방·안전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추진한다. 또 화재 규모와 진행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풀 라인업 제공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수요가 늘면서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금융권 대기업과 김포공항 등 주요 시설에서 도입이 늘어난 덕분이라는 평가다. 김선영 대표는 “50여 년간 축적한 소방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를 넘어 대형 배터리 안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대한민국 안전 인프라의 표준을 제시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6. LG유플러스, AI 교사행정관리서비스 ‘U+슈퍼스쿨’ 출시

- 핵심 요약: LG유플러스는 AI를 통해 공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U+슈퍼스쿨을 출시하며 교사 행정 관리 시장에 진출한다. U+슈퍼스쿨은 교사의 업무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차세대 학교 행정관리 솔루션으로 누적된 학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업 성취도와 활동을 반영한 신뢰도 높은 맞춤형 생활기록부를 자동 작성할 수 있다. 학생에게는 자신의 활동이 객관적으로 기록되고 지역·환경과 관계없이 공정한 기준이 적용되고 고교학점제에 최적화해 분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출결관리의 어려움도 해결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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