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매출 4.5조…전년比 10.1% 증가

2025-07-25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올해 매출(연결 기준)이 4조 56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어났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711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4% 줄어든 1978억 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8조 31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1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767억 원으로 1분기의 일시적 적자를 만회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가스터빈, 원자력 등 고수익 성장 사업 비중 증가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상반기 수주액은 3조 7573억 원을 기록했다. 중동과 베트남에서 대규모 가스 발전 프로젝트들을 수주한 결과다. 주요 프로젝트는 베트남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9000억 원), 사우디아라비아 가즐란2·하자르 확장 프로젝트 스팀터빈 및 발전기 공급(3400억 원), 사우디아라비아 PP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8900억 원) 등이 있다. 수주잔고는 상반기 기준 16조 1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 3000억 원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체코 원전을 포함해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들을 잘 추진해 올해 제시한 가이던스 10조 70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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