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클럽 대회] DB U10 강록은, “아빠랑 엄마가 ‘잘했다’고 칭찬했다”

2025-08-02

“아빠랑 엄마가 ‘잘했다’고 칭찬해줬다”

원주 DB는 2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10세 이하부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52-16으로 꺾었다. 2승 1패로 결선 진출과 가까워졌다.

점수 차로 알 수 있듯, DB와 소노의 차이는 컸다. 또, 엔트리에 포함된 DB 전원이 득점했다. 여러 선수들이 기쁨을 누렸다.

최다 득점자는 강록은(155cm, F)과 이유수(145cm, G)였다. 두 선수 모두 10점을 퍼부었다. 그러나 경기 MVP는 강록은이었다. 강록은이 4개의 리바운드(공격 2)와 3개의 스틸을 곁들였기 때문이다.

MVP로 선정된 강록은은 중계석으로 갔다. 인터뷰를 위해서였다. 강록은이 헤드샷을 착용하자, 친구들도 몰려들었다. 강록은의 인터뷰를 보기 위해서였다.

강록은은 “처음이라서 떨렸다”라며 방송 인터뷰 소감을 수줍게 전했다. 그리고 “슛을 잘 넣어서, MVP로 선정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DB의 정확한 순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어떤 결론을 내느냐에 따라, DB의 준결승행 여부도 결정된다.

하지만 DB가 A조 2위 안에 든다면, DB는 3일 청춘체육관에서 4강전을 치른다. 부산 KCC 혹은 서울 SK와 맞붙는다. 예선보다 더 강한 팀을 상대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강록은의 마음도 남달라야 한다. 강록은 역시 “득점을 많이 하고 싶다. 경기를 잘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잡았다.

한편, 강록은이 인터뷰를 할 때, 학부모 중 한 명이 눈물을 흘렸다. KBL 관계자는 “강록은 선수의 학부모님인 것 같다”라며 이야기했다. 강록은은 “아빠랑 엄마한테 ‘잘했다’고 칭찬받았다”라며 부모님과의 대화 내용을 이야기했다.

그 후 “이선 알바노를 좋아한다. 슛과 어시스트를 잘하기 때문이다. 나도 슛을 더 잘 넣고 싶고, 어시스트를 잘하고 싶다”라며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185cm, G)를 동경했다. 인터뷰를 종료한 강록은은 수줍은 미소 속에 코트를 떠났다.

사진 제공 = KBL(본문 첫 번째 사진), KBL TV 중계화면 캡처(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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