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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 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 전체 회의를 주재했다.
TF는 최근 빈발하는 해양 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1월 구성했다. 해수부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수협 등 7개 해양 안전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어선 등 선박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그동안 추진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급변하는 기상 상황 등 정책 환경을 적절히 반영하는지 이번 TF를 통해 지속 평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수부는 이날 논의 내용을 TF 운영계획에 반영해 1년 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이번 달 14일 선박사고 저감을 위한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3월 31일까지 기상 상황에 따른 어선 조업 자제 권고와 선박 안전 특별점검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