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도 못 피한 여름철 ‘폭염’...방콕 콘서트 취소한 이유

2025-07-11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방콕 콘서트가 취소된 이유가 ‘폭염’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1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8월 2일로 예정됐던 월드투어 ‘위버맨쉬’ 공연이 연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며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팬플러스원닷컴(fanplusone.com)’에는 지드래곤의 2025 월드투어 ‘Übermensch’(위버멘쉬) 방콕 공연 취소를 알리는 공식 공지가 게시됐다.

공지에 따르면, 오는 8월 2일로 예정됐던 태국 방콕 공연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전하며, “이번 공연을 기대해온 팬분들에게 실망과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속적인 인내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태국 팬들의 애정에 깊이 감사드린다. 조만간 다시 만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해졌다.

이번 방콕 공연은 지드래곤이 월드투어 ‘Übermensch’의 일환으로 준비한 아시아 공연 중 하나로, 높은 기대를 모았던 무대다. 때문에 해당 콘서트의 취소로 팬들의 실망 또한 컸다.

그런데 이후 콘서트 취소 이유가 ‘폭염’이라는 소속사의 2차 공지가 올라오자 팬들은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3월2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8년 만의 월드투어 ‘위버멘쉬’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 필리핀 불라칸, 마카오, 호주 등에서의 공연을 마쳤다.

오는 11일에는 대만 공연이 이어지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미국, 프랑스 공연이 연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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