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퓨쳐, '코리아콘텐츠위크' 참가…中 청두서 'K-에듀' 위상 높여

2025-09-08

AI 기반 디지털 교육 서비스·e라이브러리 콘텐츠 소개

비즈니스 상담회서 현지 교육기관·바이어와 교류 활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영어 교육 콘텐츠 개발 기업 이퓨쳐는 '2025 코리아콘텐츠위크'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육 서비스와 e라이브러리 콘텐츠를 소개하고 중국 현지 영어 교육 기관 및 바이어들과 활발한 교류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KOCCA 북경비즈니스센터가 주관했으며, 청두 한국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됐다.

이퓨쳐는 단순한 콘텐츠 전시를 넘어 중국 시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을 알리고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중국 내 영어 교육 수요에 맞춰 비영어권 학습자에게 적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중심으로 소개해 주목받았다.

행사는 ▲현지 전문가 및 기업인 포럼(치코포럼) ▲기업별 디지털 쇼케이스 ▲1대1 바이어 상담회 ▲현지 교육기관 방문 등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국내 참가기업들이 다양한 현지 바이어와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퓨쳐는 지난 3일 열린 기업 쇼케이스에서 자사 대표 콘텐츠를 중국어 더빙 영상과 대표자 발표 형식으로 선보였다. AI 기반 학습 플랫폼과 파닉스, 코믹, 아트 등 차별화된 e라이브러리 콘텐츠가 현지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인 맞춤형 학습 경로와 다양한 인터랙션 요소가 중국의 최신 교육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이퓨쳐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용 상담 부스를 준비해 어린이 전문교육 영상 업체, 재원생 약 3만명 규모의 교육업체 등과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며 성과를 냈다. 현지 바이어들은 이퓨쳐의 학습자 수준별 설계 방식, 사용 편의성, 커리큘럼 구성법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기현 대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핵심 콘텐츠와 축적된 디지털 개발 역량을 직접 설명하고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소중한 기회였다"며 "중국 교육 관계자들이 AI 기반 콘텐츠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현지 스타트업 및 교육기업 방문도 병행해 중국 교육 시스템과 시장 동향 이해도를 높였으며 향후 현지화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퓨쳐의 IT 개발을 총괄하는 양승빈 연구소장은 "바이어들과의 심층 상담을 통해 단순한 콘텐츠 수출이 아니라, 라이선싱, 공동개발, 플랫폼 연동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이번 행사가 이퓨쳐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