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7일부터 18일까지 대전인터시티호텔에서 ‘제20차 국제해사협의회’를 개최한다.
국제해사협의회는 정부와 관계 기관, 학계, 산업계 등 국내 전문가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하는 해사 안전 및 해양환경 분야 등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국제해사협의회는 탈탄소, 자율운항선박 등 최근 IMO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한 ▲국제해운 온실가스 감축 중기 조치 및 디지털화 관련 산업계 동향 공유 ▲국내외 기술 수준 및 산업계 입장을 고려한 우리나라 정책 방향 및 대응 전략 심층 논의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관련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한다. 약 80명의 관련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최근 국제해사기구는 온실가스 감축 관련 중기 조치, 자율운항선박 비강제 코드 채택 준비 등 새로운 국제기준 마련에 대한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등 분야에서 우리 산업계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