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때 나이트클럽 간 게 죄?”…프랑스 대표팀 동료들, 음바페 옹호

2024-10-12

“누구나 자유 시간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그만 다뤄지기를 바란다.”

지난주 휴가 기간 중 나이트클럽에 간 프랑스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옹호한 대표팀 동료들의 요지다.

프랑스축구대표팀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첼시)는 12일 공식 기자 회견에서 “사람들은 자유 시간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며 “음바페가 프랑스 최고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보도되는 건 이해하지만 그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며 훌륭한 프로”라고 두둔했다. 미드필더 마테오 귀엥두지(라치오)도 “그에게는 휴가가 있고, 그는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며 “우리는 킬리안의 나라에 대한 열정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고 계속해서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둘은 한결같이 “이 이야기를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같은 발언은 프랑스가 지난 10일 헝가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이스라엘전에서 4-1로 승리한 날 밤 음바페가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나이트클럽에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음바페를 옹호한 반응들이다.

음바페는 현재 부상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상태다. 보통 A매치 기간에는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은 짧은 휴가를 얻는다. 9월 다신 음바페는 최근에 소속팀에 다시 복귀해 경기에 출전했지만 부진한 플레이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대표팀 감독도 이번 A매치 기간에 음바페를 부르지 않았다. 프랑스는 네이션스 리그 A2 그룹에서 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브뤼셀에서 벨기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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