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2025 임팩트 리포트' 발간…지속가능한 K-뷰티 비전 제시

2025-10-30

환경·사회·재무적 영향 종합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K-뷰티 선도·상생경영·옴니채널 강화' 3대 핵심 축 제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이 지난해 경영 활동을 지속가능성 중심으로 분석한 '2025 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2025 OLIVE YOUNG IMPACT REPORT)'를 발간했다.

3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사업 활동이 환경과 사회, 그리고 기업 재무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담았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된 이해관계자의 수요를 고려해 국문과 영문 두 가지 언어로 제작됐다.

보고서는 올리브영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K-뷰티 글로벌 시장 선도', '파트너 상생경영', '옴니채널 전략 강화' 등 세 가지 핵심 축으로 정리했다. K-뷰티 부문에서는 글로벌몰을 통해 중소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사례와 방한 관광객들이 '쇼핑 명소'로 찾는 주요 매장을 소개했다. 상생경영 부문에서는 브랜드 생애주기별 성장 프로그램과 협력사 지원 사례를, 옴니채널 부문에서는 온라인몰과 전국 매장, 오늘드림·도심형 물류센터(MFC) 등으로 연결되는 유통 네트워크 강화를 다뤘다.

또 리포트는 'ESG 매니지먼트' 항목을 통해 윤리 및 준법경영 체계 강화 등 내부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조명한다.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출범한 '준법경영위원회'를 올해 '준법과상생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점이 포함됐다. 올리브영은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포트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도록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 2021'을 준용해 작성됐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원칙과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도 반영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자체 지속가능경영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K-뷰티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 실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26년간 혁신적인 K-뷰티 브랜드를 발굴·육성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들이 더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브랜드에는 좋은 파트너로, 사회와 환경에는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는 착한 기업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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