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자동차 튜닝부품 시험기관 지정

2024-09-20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 이하 울산TP)는 지난주 한국자동차튜닝협회로부터 ‘자동차 튜닝부품 시험기관 지정서’를 전달받아, 정부가 공인한 자동차 튜닝부품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TP는 자동차 튜닝부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울산TP는 ‘자동차 연결장치 부착형 자전거 캐리어’항목의 도심 충돌 시뮬레이션 시험을 담당하는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앞으로 루프박스 등 다양한 자동차 튜닝부품에 대한 인증 시험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심 충돌 시뮬레이션 시험은 시속 16킬로미터로 주행 중인 차량의 충돌 사고 발생 시, 캐리어 연결 상태, 고정 레버 폐쇄력, 적재물의 고정 상태 등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동차 튜닝부품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튜닝부품의 품질인증과 인증 품목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자동차 튜닝부품 인증 제도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환경에 적합한 튜닝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로서 정부 튜닝산업 활성화 정책의 핵심이다.

울산TP 자동차기술지원단 이상령 단장은 “앞으로 한국자동차튜닝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자동차 튜닝부품으로의 인증 시험을 확대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관련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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