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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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임박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다음 달 2일 발표를 앞두고 더욱 강경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사전 협상 없는 관세 부과 강행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미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은 수주 물량이 급감하며 일부는 부도 위기에 몰리는 등 실질적 타격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금융권에서는 미국 관세와 중국 e커머스의 국내 진출 확대로 자동차 및 유통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대출 쏠림 현상으로 인한 경제 왜곡을 지적하며 BIS 규제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으로 10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올리며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 미국 상호관세 강경 기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와 관련) 더 이상 미룰 계획이 없고 상대국이 우리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할 의향이 있을 경우에만 협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참모진에게 관세를 강화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국과 일본, 독일, 멕시코, 캐나다 등 ‘더티 15’ 국가들에 집중된 고율 관세가 예상된다. S&P500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이후 1.97% 하락했다.
■ 자동차 부품산업 위기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이 관세 부과 이전에도 타격을 받고 있다. 경북 구미 소재 A사와 경남 김해 소재 B사가 이달에만 당좌 거래가 정지되며 부도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자동차 부품에는 오는 5월 3일 전후로 같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82억 2000만 달러(약 12조 원)로 전체 자동차 부품 수출액의 36.5%에 달한다. S&P 글로벌은 최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 금융권 리스크 관리 강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 e커머스 기업들의 국내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과 유통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자동차 산업 관련 대출은 8조 8000억 원으로 연체율은 0.21% 수준이지만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 여신은 9조 3098억 원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부동산 관련 대출이 전체 금융기관 신용의 49.5%(1932조 5000억 원)를 차지하는 쏠림 현상을 지적하며 BIS 비율 가중치 조정을 통한 구조적 대출 축소를 제안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더 밀어붙여라”…상호관세 앞두고 더 강경해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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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동맹국들의 기대와 달리 사전 협상 없이 ‘선부과 후협상’ 방침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에게 상호관세를 강화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도 “나는 시장을 보지 않는다”며 강경 입장을 유지했다.
2. 車부품사 이달만 2곳 부도…“트럼프 관세 타격 이미 시작”
- 핵심 요약: 경북 구미와 경남 김해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2곳이 이달 당좌 거래 정지로 부도 위기에 처했다. 관세 시행 전에도 수주 물량 급감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2% 급감했다.
3.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빅파마, SC제형 도입 필수…年2건 이상 기술이전 가능”
- 핵심 요약: 알테오젠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ALT-B4)으로 최근 6년간 10조 원이 넘는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약 2조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에만 1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특허 기간이 2043년까지로 경쟁사보다 16년 길다는 강점이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부동산 대출 쏠림에 경제 왜곡…BIS 규제 강화 필요”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부동산 중심 대출 쏠림 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관련 대출이 전체 금융기관 신용의 49.5%를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과 부동산·건설업 대출 비중은 지난 2008년 각각 29.2%와 25.1%에서 지난해 24.6%와 29.4%로 역전됐다.
5. 진옥동 “美관세·C커머스 공습에 車부품·유통 집중 관리”
- 핵심 요약: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주주 서신을 통해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 e커머스 기업들의 국내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과 유통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자동차 산업 관련 대출은 8조8000억 원(연체율 0.21%)이었다.
6. 新악의축 ‘크링크(CRINK)’…우크라 종전이 균열 만드나
- 핵심 요약: 중국·러시아·이란·북한 등 4개 권위주의 국가가 우크라이나 종전 여부로 결속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하는 휴전 협상 결과에 따라 이들 국가의 관계가 변화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중국은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 개최와 APEC 정상회의 참석 의사를 표명하며 한국·일본과의 관계 개선 시도에 나섰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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