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호날두 ‘프리시즌 경기 해트트릭’···시즌 준비 OK ‘3연속 득점왕 정조준’

2025-08-07

불혹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는 살아 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호날두는 8일 포르투갈 클럽 리오 아브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 3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툴루즈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시즌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패스를 받아 재빠르게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다시 볼을 받아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빠른 움직임과 원샷원킬의 결정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엄청난 점프력으로 솟구친 뒤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5분 뒤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다시 한 번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호날두는 특유의 ‘시우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호날두는 30대 후반인 2022-23시즌 도중 유럽을 떠나 알 나스르로 합류한 뒤에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2023-24시즌 45경기 44골, 지난 시즌 41경기 35골 4도움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어느덧 40세가 된 호날두지만 아직 기량은 여전하고 은퇴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지난 6월 알 나스르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프리 시즌부터 펄펄 날고 있는 호날두는 3년 연속 리그 득점왕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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