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콘서트 마케팅 '총력'…투숙률·인지도 효과 '톡톡'

2024-10-27

【 청년일보 】 최근 호텔업계가 콘서트 마케팅을 진행하며 투숙률과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2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부터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작년부터 '워터밤 속초'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워터밤은 지난 8월 17일 열렸으며 이날 관객 1만5천명이 참석했고 객실은 만실을 기록했다.

올해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관객 800명 규모로 열린 여기어때 콘서트팩, 관객 1만6천명 규모로 열린 GS25 뮤비페를 각각 진행한 바 있다. 또 콘서트 관람과 객실, 워터피아 이용권 등이 연계된 패키지도 함께 출시했다.

콘서트팩이 진행된 지난 5월 18일 객실 투숙률은 95%, GS25 뮤비페가 열린 지난 8월 31일 객실은 만실이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포레스트 파크에서 아차산 자연경관과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커힐 파크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6일과 20일 개최된 3회차 공연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원스 등 로맨스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했다.

워커힐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 더글라스 하우스 등에서 숙박하며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도 출시했다.

실제로 이틀간 마련된 600여개 좌석 중 30% 이상이 패키지 연계 고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앰버서더 서울 풀만은 지난 8월 30일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고흐, 마네, 모네 등의 작품을 감상하며 드뷔시와 에릭 사티의 명곡을 첼로와 클래식 기타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아트 앤 다인-파리의 예술가들' 콘서트를 개최했다.

롯데리조트 속초는 지난 3월 '이영현X이현우 더블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웨이브스 오브 소울'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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